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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성 좋은 37개월 아들녀석이 잠과의 사투에서 굴복한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2. 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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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성 좋은 37개월 아들녀석이 잠과의 사투에서 굴복한 이유~!

 

날씨가 봄날씨처럼 포근하네요.

이대로 쭉~~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어제는 구름이 많아 아쉽게도 정월대보름~ 대보름달을 보지 못했네요.

보름달을 보며 소원한번 빌어보려 했구만...ㅋㅋ

가족들과 부럼깨기를 하며 건강을 염원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 겠습니다.ㅋ

 

요즘 날씨가 따뜻해서 나들이하기에도 좋지만...

나른하니 낮잠자기에도 그만인것 같습니다.ㅋ

 

지난 주말, 아이들은 막내이모와 함께 키즈카페를 다녀왔어요.

평소 낮 12시에서 2시 사이에 꼭 낮잠을 자는 아들녀석인데...

그날은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뛰어 노느라 낮잠 시간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낮잠을 자지 않으면 저녁시간 즈음~ 잠투정을 하다가 일찍 잠자리에 드는데..

그날은 이모집이여서 였는지, 잠투정도 하지 않고 그냥 과자만 열심히 먹더라구요.

키즈카페에서 나오지 않으려는걸 간신히 달래서 집에 오니~

과자를 달라는 말에 과자와 과일을 꺼내어 주니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그런데...

평소와 달리 힘없이 과자를 먹는 아들녀석~

한손은 입에 다른 한손은 과자통에 넣고 거실 테이블에 엎드려 오물거리더라구요.

 

 

먹성 좋은 아들녀석~ 과자통은 절대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ㅋ

과자도 먹어야 겠고, TV시청도 해야겠고, 잠도 오고....

 

 

거실 테이블에 엎드려 눈만 껌뻑이고 있습니다.

딱 봐도 잠이 쏟아지는 표정인데...

 

집이였으면 엄마에게 [코~잘래]라고 당당히 말하던 녀석인데...ㅋㅋ

잠을 자기에는 미련이 남아 있는 것들이 많아 보입니다.

정신을 차리려 자세를 가다듬어 보지만...

잠이 오는건 어쩔 수 없지요.ㅋ

 

 

딸아이 클때와는 달리, 잠이 쏟아지면 그자리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울음을 터트리던 아들녀석입니다.

그리고 먹을것 앞에서는 잠도 이겨내는 근성(?)이 있었지요.

허나 요즘은 잠이 먼저 인것 같아요.

집에서는 쿨하게~ 자기 의사 표현을 하거든요.

아침에 늦잠을 자는듯 하여 엄마가 깨우면~ 잠을 더 자겠다고 말하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그리고 낮에도 잠이 쏟아지면 잠을 자겠다고 말하지요.

 

그런 아들녀석이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잠과의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니...

TV시청과 더불어 밖에서만 허락되는 짭쪼롬한 과자의 유혹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나봐요.

 

한참을 아들녀석을 바라보다...넌지시 물어봤습니다.ㅋ

 

"은후 잠와?"

"응~~"

 

반쯤 감긴 눈으로 대답하는 아들녀석~

 

"이리와~~~"

 

건너편에 앉아 있던 엄마의 한마디에 모든걸 포기하고 엄마품으로 안깁니다.

엄마품에 안기자 마자 곯아 떨어지는군요.ㅋㅋㅋ

 

 

성장기 어린이는 낮잠을 필히 자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주말, 아들녀석이 재원할 어린이집의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어요.

어린이집은 낮잠시간이 있으므로 낮잠이불을 준비해달란 말과 함께 낮잠에 대해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른들도 춘곤증이 기승을 부리는 봄에는 낮에 아주 잠깐 잠을 자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37개월 아들녀석~

다행히 잠투정 없이 바로 잠들어 다행이란 생각도 듭니다만..

어쨌거나 아들녀석은 졸음앞에서 과자와 TV시청을 포기했습니다.ㅋ

 

먹성 좋은 37개월 아들녀석이 잠과의 사투에서 낮잠에게 굴복한 셈이네요.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살짝~ 미소가 지어집니다.

 

오늘도 햇살이 참 따사롭습니다.

햇살 좋은 창가에 엎드려 낮잠을 자고픈 날씨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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