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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도 놀이도 아닌 레고와의 한판 승부~ 아빠는 쉬고 싶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6. 2. 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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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도 놀이도 아닌 레고와의 한판 승부~ 아빠는 쉬고 싶다~!

 

설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목요일..

은벼리파파는 회사의 배려(?)로 이번주는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ㅋ

설 연휴동안에도 여유있는 쉼~을 즐겼습니다.

다만 감기몸살로 고생하다 연휴 끝자락에는 36개월 아들녀석이 감기에 걸려 고생했지요.

 

여느때와 다를바 없는~ 주말 같았던 연휴 마지막날~

아들녀석이 감기약에 취해 낮잠을 자는 사이

9살 딸아이가 레고를 마저 정리하자며 박스를 들고 나옵니다.

 

레고...여자 아이들을 위한 레고 프랜즈가 출시되면서 하나씩 구매했던것이 벌써 몇개나 됩니다.

처음에는 각 시리즈별로 정리하여 박스별로 구분하여 보관했으나...

아들녀석이 성장하면서 정리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어요.

그렇다고 다 만들어 놓고 보관하자니...워낙에 작은 레고들이라 잃어버리기 일쑤였거든요.ㅋ

딸아이가 처음에는 레고를 같이하자고 하면~~

아주 반가운 마음으로 흔쾌히 레고조립을 했었습니다.ㅋㅋㅋ

아이와 힘들게 놀지 않고 묵묵히 앉아서 조립만 하면 되었거근요.ㅋ

 

그런데...이번 레고 조립은 그게 아닙니다. ㅠ.ㅠ

 

 

몇주전부터 시작한 레고 조립~

정리해뒀던 각 박스별 레고가 의미가 없아진지 오래....

아들녀석의 횡포로 흩어진 레고조각들을 찾아 한곳에 모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 박스별로 보관되어 있던 레고가 의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이미 그전에 아들녀석이 박스별 레고들을 다 섞어 놓은거나 마찬가지지만...ㅠ.ㅠ

 

딸아이방의 침대 밑, 침대 옆, 옷장 밑...구석구석 레고 조각들을 모으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이참에 다시 조립을 하자는 딸아이의 말에 흔쾌히 응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몸도 힘들고 눈도 아프네요.ㅋㅋㅋ

 

 

다행히 설명서가 조금 너덜너덜해도 남아있긴 하더라구요.

딸아이와 설명서 하나씩 붙잡고 조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금방 조립을 했을텐데...

섞어놓으니 레고조각 찾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것 같아요.

 

아이엄마까지 출동하여 레고조각을 찾았습니다.

내가 찾을땐 안보이던 조각이...타인의 눈에는 금방 띄더라구요. 거 참 이상하죠?ㅋ

 

 

그렇게 하나씩 조립을 해나갔습니다.

조립을 하다가 조각이 없어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또 다른 설명서를 가져와 다른 시리즈를 조립하고...

뭐 이런식으로 조립하다보면 언젠가는 완성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말이지요.ㅋㅋ

 

 

평범한 조각들은 찾기도 쉽습니다.

허나 각 시리즈별로 아주 특이한 작은 조각들은 찾는데만 수분에서 수십분이 걸리네요.ㅠ.ㅠ

 

 

그래도 시간은 참 잘가는듯 합니다.

오후 시간 대부분을 레고조립으로 보냈거든요.

아들녀석이 잠에서 깨는 바람에 레고조립이 중단되었습니다만...

몇주전부터 주말에 반나절은 레고조립에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어느정도 완성된 레고조립은 딸아이 옷장위에 고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가끔씩 아들녀석이 탐을 내긴하지만...

누나의 엄격한 감시아래 곱게(?)가지고 놀다 제자리에 두고 있지요.ㅋ

 

아직 조립 못한 레고가 많습니다.

이번 주말에 또 마무리하자고 덤벼들겠지요?

처음에는 아이들과 힘들게 놀아주지 않아도 되서 레고조립이 반가웠는데...

이젠 그리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허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무엇보다 가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네요.ㅋ

이번 주말에는 딸아이와 딜(?)을 해야겠어요.

레고조립은 딱 한시간만 하는 걸로~~~~ㅋㅋㅋ

 

레고 조립과의 한판 승부~!

이건 휴식도 놀이도 아닙니다. ㅠ

 

레고조립이 다 끝나면 기념으로 인증샷이라도 남겨둬야겠습니다.

언제 어떻게 부숴질지 모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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