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설날 차례상~!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6. 2. 9. 09:0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설날 차례상~!

 

설날 다음날은 항상 여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직 고향에 계신분들도 계실테고, 은벼리네처럼 집에서 여유있는 아침을 맞이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ㅋ

연휴 첫날부터 감기몸살로 고생 아닌 고생을 했습니다.

식은땀을 엄청 흘리다가도 갑자기 오한이 들어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있기를 수차례...

그 바람에 아이들과 함께 음식 준비를 하겠다던 계획도 무산되고 말았어요.

예년과 달리 음식준비는 오롯이 아이엄마의 몫이 되어 버렸습니다.

 

연휴의 끝자락~~

감기몸살이 완전히 나은건 아닙니다만...이제 조금은 살것(?) 같습니다.ㅋ

 

이틀 동안 끙끙 앓다가 맞이한 설날 아침~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부주했어야 하는데...

조금은 차분한 설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픈몸을 겨우 일으켜 아이들 한복을 입히고, 차례상 준비를 했습니다.

제기는 전날에 미리 꺼내어 닦아 놓았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하지 멋해 설날 당일 아침에 아이들과 제기를 닦았어요.

9살 딸아이와는 함께 제기를 닦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36개월 아들녀석도 함께 했습니다.^^

 

 

철저히 분업해서 닦았어요.ㅋㅋ

아빠가 먼저 물수건으로 제기를 한번 닦고...아들녀석이 다시 한번 닦으면...

마무리를 9살 딸아이가 했습니다.ㅋㅋㅋ

 

 

제기 닦는 일도 은근히 번거로운데...아이들과 함께 하니 금새 끝이 나네요.^^

36개월 아들녀석도 처음해보는 제기 닦는 일이 싫지는 않은가 봅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제기를 닦더라구요.ㅋ

 

 

닦다보니 어느새 다 닦아 버렸습니다.

촛대를 제외하고 말이지요. 촛대도 닦겠다는걸 겨우 말렸어요.ㅋ

 

 

더이상 닦을 제기가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제기를 살포시 한쪽으로 밀어 놓는군요.ㅋㅋㅋ

그리고는 쿨하게 뒤도 안돌아 보고 거실로 향하는 아들녀석입니다.

 

이후부터는 엄마와 아빠의 몫입니다.

음식에 맞는 제기를 골라 차례 음식을 담아내는 일이지요.

그러는 동안 아이들은 거실 쇼파에 앉아 잠시 휴식을...아니 TV시청을 했어요.ㅋ

 

 

제기에 담아낸 차례음식을 아이들과 함께 나르고 상차림도 하려했는데...

목이 아파서 아이들과 대화하는것 조차 힘이 들더라구요.

카메라를 드는건 더더욱....ㅋ

후다닥 차례상 상차림을 끝내고 차례를 지냈습니다.

 

 

 

절은 잘하면서 왜 세배는 하지 않으려 하는 걸까요?....ㅋㅋㅋㅋ

 

어찌되었건 설날 차례를 무사히 지냈습니다.

설날 연휴가 끝날때쯤~ 감기몸살도 떨어져 나가겠지요?..^^

연휴첫날부터 의도치 않게 몸살이 찾아와 올한해 액땜한다는 생각으로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ㅋ

 

아이들과 함께 준비한 차례상처럼

아이들이 있으니 매 순간이 화이팅 넘치는 행복한 순간이 아닌가 싶어요.

 

2016년 병신년~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