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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샴푸용기로 만든 가족사진이 들어간 연필꽂이~!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5. 12.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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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샴푸용기로 만든 가족사진이 들어간 연필꽂이~!

 

오늘은 본격적인 겨울임을 알리는 대설입니다.

그리고 일년중에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날이기도 하구요.

허나 오늘은 눈소식이 없는것 같아요. 대신 주중에는 눈소식이 있는곳도 있군요.^^

 

몇날 몇일을 미루고 미루던 숙제 하나를 해결했습니다.

그건 바로 9살 딸아이의 책상정리를 도와줄 연필꽂이를 만드는 것이였어요.

딸아이의 책상에는 커다란 플라스틱 용기에 연필과 색연필, 사인펜이 한데 꽂혀 있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바꾼게...굴러다니는 작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가지런히 눕혀 수납을 하고 있더라구요.

보다 못해...미루고 미루던 연필꽂이를 드디어 만들었습니다.ㅋㅋ

 

다쓴 삼푸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말린 다음 준비해 주세요.

 어떤 용기든 상관없습니다.

깨끗하게 잘라 페인트만 칠해도 되는데...

조금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어 주려 합니다.^^

 

 

샴푸용기는 보관할 연필이나 색연필 길이에 맞춰 잘라줍니다.

칼로 자르면 되는데요. 위험하니까...조심 또 조심 하셔야 합니다.

자른 용기에 젯소를 칠해주세요.

 

 

젯소는 2회이상...붓자욱이 남지 않게 칠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젯소를 칠하고 마르는 동안 습자지에 사진을 프린트 합니다.

 

습자지에 프린트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A4용지위에 습자지를 고정시키고...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프린트하시면 되요.

냅킨아트로 이렇게들 많이 이용하시더라구요.^^

 

 

9살 딸아이가 사용할 연필꽂이에는 딸아이의 사진과 가족사진을 붙일겁니다.

어설프긴하지만 냅킨아트로 말이지요.ㅋㅋㅋ

 

젯소가 마르기를 기다리면서 습자지에 프린트한 사진을 오립니다.

오리고 붙이는건 딸아이의 몫이예요.

 

 

젯소가 다 마르고 나면 풀을 이용해 사진을 붙여주세요.

목공용풀을 사용해도 되고, 문구용 물풀이나 딱풀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조금더 퀄리티 있게 사진을 표현하시려면...인물만 오려서 붙여주셔도 될것 같아요.^^

 

습자지 사진을 붙인상태에서 자칫 손으로 건드리게 되면~

얇아서 찢어집니다. 이점 유의하셔야 해요.^^

 붙인 습자지가 어느정도 마르길 기다리며...

아크릴물감으로 스탠실을 준비합니다.

 

 

습자지 사진과 어울리는 색상으로...경계선을 톡톡톡~~ 두드려 주세요.

혹은 찢어진 부분이 있으면 아크릴 물감으로 보완해주셔도 됩니다.^^

 

톡톡톡~ 톡톡톡~

 

 

그리하여 완성된 가족사진이 들어간 연필꽂이~

먼저 색연필을 한데 모아 꽂아 봤습니다.^^

이대로 책상위에 두고 사용해도 되는데...

하나를 더해줬습니다.

 

 

벨크로 테잎을 이용해 연필꽂이를 책상에 붙여주기로 했어요.

암수를 구분하여 연필꽂이와 책상에 뭍여주고...

연필꽂이를 고정시켜주면 깔끔하게 완성됩니다.

 

 

 연필꽂이를 책상에 고정시켜 놓으니 정리정돈하는대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필요할땐 찍찍이를 떼어 가까이에 놓고 사용해도 되구요.^^

 

 

 

가족사진이 들어가 있으니 1석 2조의 효과를 보여주는 연필꽂이 입니다.

딸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더 특별하기도 하구요.^^

다 쓴 샴푸용기를 재활용했다는 점에서도 뿌듯함이 느껴집니다.ㅋㅋ

 

 

다 쓴 샴푸용기에 가족사진을 이용한 냅킨아트로 마무리한 연필꽂이~

벨크로 테이프로 기능성까지 더해주니...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연필꽂이가 탄생했습니다.

 

가족사진이 들어가서 9살 딸이이가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재활용과 가족사진, 그리고 책상에 고정할 수 있는 기능성까지...

1석3조의 효과를 보는 연필꽂이 입니다.^^

 

 다 쓴 샴푸용기로 만든 가족사진이 들어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연필꽂이~

9살 딸아이가 손뼉치며 좋아할 정도로 만족하니...

아빠도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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