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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세재용기로 유아용 수도꼭지 홀더 만들기~!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5. 11. 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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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세재용기로 유아용 수도꼭지 홀더 만들기~!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하루 하루 달라지는 날씨탓에 기분도 업다운이 심한것 같아요.ㅋ

그래도 아이들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언제나 그렇듯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34개월 아들녀석~ 이제 키도 제법 큰것 같아요.

9살 누나와 욕실에서 함께 양치를 하거나 세수를 할떼에는 항상 받침대를 놓고 사용했었는데...

혹은 까치발을 들고 닿지 않은 세면대에 대롱대롱 매달려 세수를 하곤 했었는데...

이젠 어느정도 익숙한 포즈로 세면대를 사용하네요.

새삼~ 키가 많이 컸구나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들녀석을 위해 유아용 수도꼭지 홀더를 구입해야 겠다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그러다 아이엄마가 욕실청소를 하며 내다 놓은 다쓴 세재용기를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이것저것 만들어 보겠노라며 모아놓은 세제통만 대여섯개가 됩니다.

매번 아이엄마의 눈총이....ㅋㅋㅋㅋ

그러다 겨우 하나를 만들었어요.

 바로 유아용 수도꼭지 홀더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바디샴푸입니다.

특히나 34개월 아들녀석은 수시로 씻어야 하거든요.ㅋㅋㅋ

 

다행히 다 쓴 세재통의 겉면은 스티커 형태로 되어 있더라구요.

지원지지 않는 프린트 되어 있는 세재통이라면 페인트나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려줘도 좋을것 같아요.^^

 

 우선 세재통의 펌프는 제거 해줍니다.

그리고 수도꼭지와 세재통의 길이를 맞춰보고....

그림대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모양은 제각각~~ 개성을 살려 오려도 재미날꺼예요.

 

 

그리고 아랫면은 딱 절반만 잘라 주세요.

집에 커터칼이 보이지 않아 가위로 잘랐더니만...울퉁불퉁 난리도 아닙니다.

이왕이면 조심조심 커터칼로 깨끗하게 잘라내면 좋습니다.^^

날카로운 부분은 반드시 부드럽게 해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두군대만 잘라내면 홀더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을 그려넣으면 좋은데....

물감 꺼내기가 귀찮아~ 그건 다음에 마무리 하기로 하고 욕실로 향했습니다.

 

 

평소 까치발을 하거나 받침대를 놓고 써야했는데...

이젠 키가 쬐끔 컸다가 수도꼭지를 사용하는데 큰 무리는 없군요.ㅋㅋㅋ

자른 세재통의 아랫면을 수도꼭지에 끼웁니다.

 조금 작은 세재통이면 딱 맞을텐데...조금 큰 느낌이로군요.ㅋㅋㅋ

 

 

장착을 하고 나니...34개월 아들녀석 까치발을 들지 않아도 세면대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더라구요.

 

 

아빠가 만든 수도꼭지 홀더에서 물이 졸졸졸 흐르니...신기한가봅니다.

한참을 수도꼭지 앞에서 손을 씻고...흐르는 물을 만져보고...관찰하네요.ㅋ

 

 

그러다가...수도꼭지 홀더가 만족스러운지...쑥쓰러운 표정으로 미소짓는 아들녀석~

앞으로는 더더욱 손씻기를 잘할것 같아요.

 

 

사내아이라...손톱밑이 늘~ 지저분한데...

보일때마다 손을 씻겼습니다.

때론 반항도 하고...때론 손씻기에서 물장난으로 변할때도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조금 더 어렸을때 만들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아주 잠깐의 성장기에 재활용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군요.ㅋ

 

 

너무 밋밋한것 같아...그림을 살짝 그려 넣어봤습니다.

머지 않아 아크릴물감으로 실제로 그림을 그려봐야겠어요.

34개월 아들녀석이 더더욱 좋아할듯~~ ^^

 

다쓴 세재용기의 재탄생~~

손씻기의 생활화를 실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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