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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씹히는 재미에 온가족이 반한 맛~ 스파게티 스낵~!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11. 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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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씹히는 재미에 온가족이 반한 맛~ 스파게티 스낵~!

 

시간 참 빠릅니다. 겨울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감기로 고생중인 34개월 아들녀석~

기침이 조금 잦아든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그래도 아직 콧물은 줄줄줄~

얼른 감기가 나았으면 좋겠습니다.

 

감기를 핑계로 지난 주말에는 아무데도 나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어요.

아들녀석은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

잠이라도 푹 자면 좀 나을텐데...코막힘이 심해서인지 잠을 깊게 못자더라구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하루종일 뒹굴거렸습니다.

9살 딸아이는 틈틈히 책도 읽고, 밀린공부도 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을 위해 또 주방에서 서성거렸는데...

한줌도 채 남지 않은 스파게티 면을 발견했어요.

한끼로 해먹기에는 어중간한 양이였습니다.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스파게티 스낵을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스파게티 면, 올리브유, 설탕, 계피가루 (취향에 따라 치즈가루도 좋습니다.)

 

 

스파게티 면이 어중간하게 남아 있었어요.

온가족이 한끼로 먹기엔 조금 부족한 양이였거든요.ㅋㅋ

 

스파게티 면은 절반으로 잘라주세요.

도마위에 놓고 칼로 피자 자르듯 힘주어 자르시면 됩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스파게티면을 튀겨주세요.

너무 오래 튀기면 금방 타버리기때문에 조절을 잘 하셔야 해요.^^

 

 

튀기기만해도 오독오독~ 주전부리로 손색이 없습니다만...

조금 더 먹는 즐거움을 위해 계피가루와 설탕을 뿌려주었어요.

 

키친타올 위에 올려놓고 기름을 뺌과 동시에 솔솔 뿌려주셔야 설탕이 잘 달라 붙습니다.

혹은 뜨거울때 통에 넣고 살살살 흔들어 주셔도 되요.^^

 

 

유리그릇에 계피가루와 설탕을 넣고 살살살 흔들어 줬습니다.

 계피가루는 취향에 따라 생갹하셔도 되요.^^

 

튀긴 스파게티면이 식어버리면 설탕이나 계피가루가 잘 붙지 않으니...

이점만 유의 하시면 됩니다.^^;;

 

 

먹기 쉽도록 유리컵에 담아 냈어요.

유리컵에 담으면서도 손이 자꾸만....ㅋㅋㅋㅋ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34개월 아들녀석은 감기약 먹고 잠이 들고~

9살 딸아이는 엄마가 밀린 집안일을 하는 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더라구요.

 

딸아이 책상 위에 올려 놓으니~

 

"아빠~ 이게 뭐예요?"

"먹어봐~~"

 

 

먹던 귤은 손에 쥐고~ 스파게티 스낵을 한입 베어 물더니...

표정이 변합니다.

오독오독~ 설탕의 달달함 까지....

 

"아빠~ 맛있어요~~~"

 

9살 딸아이의 손은 멈출줄 모르고 계속해서 오독오독 소리를 내며 씹어먹더라구요.ㅋ

 

 

낮잠에서 깬~ 34개월 아들녀석의 입맛도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아들녀석 입맛에는 계피가루가 조금 맵게 느껴졌나봐요~

계피가루가 들어간 스낵은 하나 먹더니만...더 이상 안먹더라구요.ㅋ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는듯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혹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가 느껴지는 스파게티 스낵을 즐겨보세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어중간하게 남은 스파게티 면도 한번에 처리할 수 있어 더 좋은것 같아요.^^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에 온가족이 반해버린 맛~

스파게티 면으로 만든 스파게티 스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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