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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태극기를 보기 힘든 씁쓸한 현실~!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5. 10. 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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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태극기를 보기 힘든 씁쓸한 현실~!

 

개천절은 국조 단군이 최조의 민족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했음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ㆍ공포하여 개천절로 정하고 국경일로 하였습니다.

 

개천절인 토요일~ 날씨한번 기가 막히게 좋네요.

소풍가기 좋은 날씨인듯 합니다.

 

집에서 쉼을 즐기다가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이여서 인지...퇴근하고 집에오니 몸은 녹초가 되더라구요.ㅋ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주말 아침 늦잠을 즐기려 했는데....

여지없이 들려오는 아이들의 재잘거림에 잠에서 깨어 뒤척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려오는 9살 딸의 한마디~~

 

"아빠~~ 오늘 개천절인데 태극기 안달아요?"

 

그 말에...개천절이 오늘임을 깨닫고 무거운 몸을 일으켰어요.ㅋㅋ

눈을 비비며~ 겨우 정신을 차리고 태극기를 달기 위해 태극기를 꺼내었습니다.

가장 먼저 관심를 보이는건 32개월 아들녀석이네요.ㅋ

태극기를 봉에 묶으면서 아들녀석에게 조곤조곤 설명을 해줬습니다.ㅋ

알아듣는건지...아빠말을 따라하며 베시시 웃음짓네요.

 

 

조금 늦게 일어나 태극기를 준비한 탓에 부랴부랴 서둘러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니...

달아놓은 태극기가 눈부시게 펄럭이네요.^^

 

 

아이들의 성화에 태극기를 재빨리 달아놓고...

베란다 창 너머로 보이는 아파트를 보니....헉~~

태극기가 처음에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천천히 살펴보니 그나마 몇몇집에서 태극기를 달아놓은게 보였습니다.

 

 

9살 딸아이가 무슨 일이냐며 묻길래~

허탈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별아~ 오늘 태극기를 달지 않은 집이 많네~~"

 

딸아이는 대수롭지 않다는듯~ 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2학년이 되다보니 이제 어느정도는 뭔가를(?) 아는 분위기라고나 할까요?.ㅋㅋㅋ

 

다시 주방 베란다로 가 아파트단지를 봤더니....

이번에는 앞베란다에서 보이는 태극기보다 그 수가 더 적습니다.

보이는 태극기는 달랑 하나~

 

 

예전에는 태극기를 게양하는 날에는 관리실에서 안내방송도 해준듯 한데...

개천절이 토요일과 겹쳐서 일까요?

안내방송도 없고, 집집마다 걸려 있어야 할~ 태극기를 찾아보기 힘드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9살 딸아이가 유치원에 다닐때처럼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아이들 눈에 비친 국경일은 어떤 의미일까요?

단순히 쉬는날? 가족들과 나들이가는날로 인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개천절입니다.

다들 태극기를 다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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