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로 들어온 캔음식의 맛있는 부활~!
추석 명절이 지나가고 10월이 시작되자마자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인것 같아요.^^
추석 명절음식을 이제서야 다 처분한것 같군요.ㅋㅋㅋ
몇몇개는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긴 합니다만...ㅋ
명절음식을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처리하고 나니...
이제 선물로 들어온 각종 캔 음식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장 많이 유통되는것이 참치캔과 햄종류가 아닐까 싶어요.
은벼리네도 추석선물로 햄 한상자를 받았습니다.
그냥 구워서 갓 지은 밥위에 올려먹어도 맛있지만, 조금 짠 느낌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려 캔으로 된 햄을 이용해 아주 근사한 브런치를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엄마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집에 있는 아주 흔한 재료들입니다.
재료 : 캔햄, 시금치, 계란, 올리브유(엑스트라 버진), 간마늘, 소금, 후추, 식초
캔햄과 올리브유는 빠져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이번 브런치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거든요...ㅋ
먼저 시금치는 뿌리를 잘라내고 줄기와 잎만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간마늘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볶아주세요.
마늘을 볶다가 손질해 놓은 시금치를 넣고 살짝살짝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숨이 죽었을때 소금과 추후로 간을 하고 접시에 넓게 펴서 담아주세요.
이번에는 캔햄을 구워봅니다.
캔햄을 굽는 동안 냄비에 물을 올려 끓여주세요. (수란을 만들겁니다.ㅋ)
캔에서 햄을 빼낼때...캔을 힘껏 도마에 부딛쳐서 살살 눌러주면 쏙~ 빠진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다행히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캔이라 쉽게 뺄 수 있었습니다.ㅋㅋ
캔에서 빼낸 햄은 두툼하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햄 종류를 구울때 기름을 두르지 않고 많이들 구우실겁니다.
햄은 동물성 기름이기때문에 식물성 기름으로 동물성 기름을 빼낸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충분히 두르고 햄을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구운 햄은 시금치 위에 보기 좋게 담습니다.
햄을 굽는 동안 냄비에 물을 올려 수란을 만든다고 언급해 드렸는데요.
수란도 만들기 참 쉽습니다.^^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5스푼정도 넣습니다.
물과 식초가 잘 섞이도록 저어주고 다시 한번 끓여주세요.
그런다음 계란을 최대한 끓는물에 가까이 해서 조심스럽게 깨트려 넣어주세요.
이때 절대로 건드리면 안되는것 아시죠?...ㅋㅋㅋ
계란 흰자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을때...
조슴스럽게 건져내면 수란이 완성됩니다.
건져낸 수란의 물기를 살짝 빼주고 시금치와 구운햄이 담긴 접시 중앙에 살포시 올려주세요.
그리고 후추만 살짝 뿌려주면~~~~
아주 근사한 브런치가 완성됩니다.
아니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는것 같아요.
먹는 방법은 뭐~ 요령껏 드시면 됩니다.ㅋ
먼저 수란의 노른자를 터트려주세요.
구운햄에 노른자를 묻힌 시금치와 계란흰자를 올려 드시면 됩니다.^^
소금간을 하지 않은 계란이지만, 구운햄의 짭쪼름함이 있어 간이 딱 맞습니다.
그리고 수란의 노른자의 부드러움도 입맛을 자극하네요.^^
시금치는 데치는것보다 훨씬 아삭해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마늘과 시금치의 향이 아이들 코끝을 자극했나 봅니다.
앉은 자리에서 계란 노른자 옷을 입은 시금치만 날름날름 빼먹네요.
구운햄은 밥위에 올려서 꿀꺽~~~ ^^
명절이면 항상 선물로 들어오는 캔 음식들~
참치캔은 상시 요긴하게 쓰이는 음식재료입니다만...
햄은 가급적 그닥 선호하지 않는 음식인지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할때가 많았는데....
그냥 구워서 먹는것 말고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근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반갑습니다.ㅋ
커피한잔을 곁들이면 더 근사하겠는걸요?..^^
추석 선물로 들어온 캔 햄의 화려한 변신~~!
이 정도면 유명한 카페 브런치 부럽지 않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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