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명절음식을 활용한 아이들과 요리놀이~ 한끼식사로도 손색이 없어요~!
추석 연휴가 끝이 났습니다만, 9월의 마지막날이여서 연휴의 연장인듯한 기분입니다.
내일이면 10월~ 진정한 가을이 시작되는건가요?...ㅋ
모두들 일상으로 복귀했지만, 냉장고에서 추석때 먹다 남은 명절음식이 한가득입니다.
삼시세끼 명절음식만 먹자니 질리는듯 하고,
그렇다고 방치해 두자니...얼마 지나지 않아 버려야할듯 하고 말이죠~
은벼리네도 마찬가지입니다.
차례를 모시는지라 특히 잘 먹지 않는 음식들이 많이 남았어요.
여러 요리 고수님들의 레시피를 참고하여 남은 명절음식을 빨리 먹어야 겠습니다.ㅋㅋ
추석 연휴 마지막날~~~
명절에 먹다 남은 음식과 선물로 들어온 먹거리를 이용해 아이들과 요리놀이를 즐겼어요.^^
이름하여 나물소세지 김밥, 나물새우튀김 김밥...ㅋ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나물을 가지고 김밥만들기를 했습니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항상 남은 나물들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었는데...
그것도 한번 두번 먹으니 질리더라구요.ㅋ
이번에는 아이들과 김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김밥속재료로 사용을 하긴 했으나, 아주 잘게 잘라 밥과 섞었습니다.
각종 나물은 가위로 아주 잘게 잘라줬어요.
잘게 잘라 준비해 놓은 나물에 밥을 넣고 섞어줍니다.
마치 비빔밥처럼 말이죠~~
참기름과 소금, 참깨를 넣고 비벼주면 말그대로 헛제사밥처럼...깔끔한 비빔밥이 완성되긴 하네요.ㅋㅋ
고추장만 추가하면 엄마, 아빠가 먹던 나물 비빔밥입니다.
김밥재료 준비부터 아이들과 함께 했어요.
나물을 잘게 자라는건 아빠의 몫~ 밥을 섞는건 9살 딸아이의 몫이였습니다.^^
딸아이가 밥을 섞는 동안~
아이들의 식성을 고려해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선물로 들어온 수제 소세지중, 비엔나 소세지를 끓는물에 데쳐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차례상에 올라간 튀김들 중에 새우튀김만 골라 후라이팬에 살짝 데워 준비했어요.
식성에 맞게 명절에 만든 각종 튀김이나 전을 준비해도 될것 같아요.ㅋ
재료 준비가 끝났으니...아이들과 신나게 김밥을 말아 볼 차례입니다.
9살 딸아이와 32개월 아들녀석~ 아주 신이 난 표정이에요~~
"어떤 김밥을 만들꺼야?"
"난 소세지 김밥~~"
"아빠는 새우김밥이 좋은데?"
아이들과 까르르~~ 웃으가며 각자 취향에 맞는 김밥을 만들었어요.
딸아이와 아들녀석은 소세지 김밥을...
아빠는 새우튀김 김밥을, 엄마는 느끼하다며 김치김밥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평소에 밥을 하던 습관대로 아이엄마가 밥을 지었더니...
김밥으로 사용하기엔 많이 지네요~
김밥용 밥은 고슬고슬해야 제맛입니다.ㅋㅋ
추석 명절때 남은 나물이 들어간 밥을 김위에 넓게 펴서 얹고...
그위에 식성대로 부재료를 하나씩 넣어 김밥을 말았습니다.
32개월 아들녀석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곧잘 따라하는군요.
심지어는 김밥을 써는것도 욕심을 내더라구요.
칼은 위험하니~~~ 엄마의 도움을 받아 김밥썰기에 도전한 아들녀석~
비록 모양은 엉망이였지만, 자기가 만들어서인지 아주 맛있게 냠냠냠~~
식탁에 둘러앉아 아이들과 함께 소꿉놀이인듯 아닌듯~~~
명절에 남은 음식을 가지고 요리놀이를 했습니다.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일까요?
맛이 없어 보이는데도 연신 맛있다를 연발하며 잘 먹네요.
잘 먹지 않는 나물이 들어갔음에도 거부하지 않고 잘 먹습니다.^^
명절 연휴가 끝나고~ 냉장고 가득 남아 있은 추석 명절 음식들~
TV와 인터넷에 넘쳐나는 남은 명덜 음식 레시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번 정도는 아이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요리놀이를 즐기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과 함께 만든 요리는 한끼식사로도 충분합니다.ㅋ
은벼리네는 아이들과 요리한번으로 추석 명절 나물은 딱 한끼 먹을양만 남았습니다. 올레~~
아마 오늘 저녁은 나물을 이용한 비빔밥이겠군요. ㅠ,.ㅠ
남은 명절 음식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요리놀이~
웃음이 넘쳐나는 아주 행복한 한끼식사였습니다.^^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시든 포도로 아이들과 핸드메이드 포도잼 만들기 (4) | 2015.10.07 |
---|---|
추석 선물로 들어온 캔음식의 맛있는 부활~! (12) | 2015.10.05 |
추석 명절연휴의 바쁜아침을 위해 아빠가 만든 계란토스트~! (0) | 2015.09.26 |
느끼한 명절음식을 잡아줄~ 집에서 간단히 만드는 레몬탄산수~! (2) | 2015.09.25 |
아빠가 직접 만든 초간단 아이 간식~ 허니버터갈릭 떡꼬치~! (2) | 2015.09.2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