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티셔츠로 바느질 없이 단 5분만에 만든 친환경 에코백~!

 

 

낡은 티셔츠로 바느질 없이 단 5분만에 만든 친환경 에코백~!

 

오늘은 건군 제67주년 국군의 날입니다.

예전 기억으로는 국군의 날에는 늠름한 국군의 모습을 TV로 시청하면서 쉬었던 기억이 있는데...ㅋ

어쨌거나, 본격적인 가을임이 느껴지는 시월의 첫날입니다.

지난 9월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것 같아요.

 

가을임에도 가을같지 않았던 지난 9월~

비소식과 더불어 태풍소식도 들립니다.

아마도 이 비가 그치면 가을의 절정이 아닐까 싶어요.^^

이럴때일수록 감기조심해야할것 같습니다.

 

 낮에는 아직까지 덥다는 느낌이 있어서...반팔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래도 시월이 시작되는데

여름옷을 정리하고 계절에 맞는 가을옷을 꺼내야 한다며 옷장정리를 시작한 아이엄마~

옆에서 옷정리를 도왔습니다.

 

여름옷들중에 이젠 낡아서 더이상 못입는 옷들을 골라내더군요.

정말 낡아서 못입는 옷~ 유행이 지나버려 더이상 입지 않을것 같은 옷~

그런 옷들을 골라내어 버리기만 해도 옷장이 훨씬 정리정돈되는 느낌입니다.

그런 옷들중에 버리기 아까운 옷들도 있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아이엄마의 잔소리를 뒤로하고 리폼에 도전해 봤습니다.

 

아들녀석이 거실을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항상 폭탄입니다.

서랍에 넣고 바구니에 넣고 수납함에 넣어봐도 그때뿐인것 같아요.

아들녀석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들을...

아니 자주 가지고 노는 장난감들만 한데 모을 수 있도록 가방을 만들었어요.

 

 

큼지막한 낡은 티셔츠를 준비합니다.

이왕이면 면으로 된 티셔츠가 좋을것 같아요.

잘 늘어나고 잘 끊어지지 않는 그런 재질의 옷말이죠~~ㅋ

 

 

재단용 가위는 아니더라도 아주 잘드는 가위와 재단용 연필이 있으면 좋습니다.

깔끔하게 도안을 그려보려 접시를 준비했는데...터무니없이 작은 크기여서 사용을 안했어요.ㅋ

 

티셔츠를 반으로 접어 목부분과 팔부분에 선을 긋습니다.

팔부분은 가방의 손잡이 부분이 될것이고, 목부분은 가방의 입구가 되겠네요.^^

 

 

그어진 선을 따라 가위로 과감하게 잘라주세요.

그리고 밑부분도 적당한 간격으로 띄워서 선을 긋고...

가위로 잘라줍니다.

 

 

티셔츠 아랫단을 위 사진과 같이 수술모양으로 잘라주면 에코백은 80%가 완성된것이예요.ㅋ

티셔츠를 뒤집어~ 잘라 놓은 아랫단을 서로 묶어줍니다.

묶는 방식은 편한대로 그냥 마구잡이로 묶어주면 됩니다.ㅋ

 

 

다시 티셔츠를 뒤집으면~

바느질 없이 단 5분만에 만든 에코백이 완성됩니다.

아랫부분을 조금 단단하게 묶으면 장바구니로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요.

 

 

나머지 티셔츠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10분 투자하여 에코백이 두개나 생긴셈이네요.ㅋㅋㅋ

 

 

우선 거실에 널부러져 있는 아이들 장난감을 한데 모아 담아봤습니다.

큼ㅋ지막한 인형도, 부피있는 장난감 자동차도 쏙쏙 들어가네요.

 

 

청소할때마다 허리숙여 여기저기 다니며 장난감을 수거해서 제자리에 위치시켜야 했었는데...

티셔츠로 만든 에코백에 한꺼번에 쏙~~ 넣어버리니 정리도 금방 되는군요.

벽걸이에 걸어만 줘도~ 거실이 훨씬 깨끗해진 느낌입니다.^^

 

주방에서는 실온에서 보관하는 채소를 보관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양파나 감자같은 채소들 말이죠~ㅋ

 

 

행여 묶어놓은 밑부분이 약해서 물건들이 흘러내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탄탄한것 같습니다.

물론 가늘거나 뾰족한 물건은 담지 못할것 같아요.^^

 

아이들 티셔츠로 만들어 신발주머니로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9살 딸아이와 신발주머니용으로 다시한번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버리려던 낡은 티셔츠와 안입는 티셔츠로 만들어본 에코백~

바느질이 필요없기에 티셔츠와 가위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옷장정리를 하다 낡은 티셔츠가 나온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으로 만들어 보세요.^^

솜씨 좋으신 분들이라면~ 마무리도 깔끔하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에코백이 탄생할것 같아요.^^

 

앞으로 티셔츠로 만든 에코백이 거실정리에 한몫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32개월 아들녀석도 좋아할것 같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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