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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9살 딸을 위해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단추머리방울~!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5. 10. 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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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9살 딸을 위해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단추머리방울~!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느껴지는걸 보니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었나봅니다.

변화하는 계절만큼 아이들도 쑥쑥 성장하고 있는것 같아요.

 

초등학교 2학년~ 9살 딸아이...

아직까지 긴머리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등교하기전, 오늘은 어떤 스타일로 머리를 묶을지...핀을 꼽을지...항상 고민하는것 같아요.

9살 딸아이의 머리방울은 항상 같이 고르고 구입했던것 같습니다.

때론, 지인의 공방에 놀러갔다가 예쁜 머리방울과 핀을 충동구매해서 오기도 하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머리방울 고무줄은 늘어져 버리고,

혹은 장식이 떨어져 나가고...여튼 머리방울을 몇개 새로 구입해야 했습니다.

 

이젠 화려하고 예쁜 리본장식보다는 깔끔한 악세사리가 더 좋을것 같더라구요.

9살 딸아이도 그런걸 원하는 눈치구요.

지인의 공방에는 주로 리본으로 만든 수제 머리방울들 뿐이여서...

방문했다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추천해 준 머리방울 만드는 법~~

단추 두개를 얻어다가 직접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우드단추, 고무줄, 실, 글루건

 

 

적당한 크기의 나무로 된 단추를 이용하는것이 좋습니다.

고무줄은 편의점에 판매하는걸로 사용했어요.

집에 스티치(?) 색실이 있길래 색실도 사용했습니다.

 

 

실을 바늘에 꿰어 고무줄과 단추를 연결해 주세요.

그런다음 단추구멍을 통해 실로 단단히 묶어준다는 느낌으로 묶어주시면 됩니다.

 

 

실로 단추와 고무줄을 연결하고, 뒷면에는 글루건으로 단단하게 고정시킵니다.

글루건 위에 작은 천을 덧대어 줬습니다.

 

 

글루건이 굳으면 머리방울 완성~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머리방울입니다.^^

고무줄이 늘어나거나 끊어지면, 언제든 고무줄을 교체할 수 있으니...더 좋은것 같아요.

 

 

딸아이가 잠든 밤에 두개를 만들어 놓고...

아이엄마가 모델이 되어 착용해봤습니다.

그리고는 아이엄마에게 신신당부를...

 

"이거 딸꺼니까...건들지맛!!!~~~"

 

아이엄마가 질투를 하건 말건~~~

애초에 딸을 위해 만든거니 딸아이에게 양보하라고 엄포 아닌 엄포를 놓았어요.ㅋㅋ

다음에는 아이엄마것도 만드는 걸로~~~^^;;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가기전, 아빠가 만든거라며 예쁘다는 말을 하곤,

바로 머리에 착용을 하고 등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딸아이가 엄마에게 부탁해 인증샷까지 보내주더군요.ㅋㅋ

(아빠는 지방으로 출장을 와 있습니다.^^;;)

 

 

가을느낌 물씬 풍기는 머리방울입니다.

그리고 아이엄마가 보다~ 딸아이가 머리에 하니 더 빛나는것 같긴하네요.ㅋㅋㅋㅋ

 

아빠가 9살 딸아이를 위해 직접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단추머리방울~

만들기도 쉽고~ 우드의 느낌이 가을에도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다음에는 다른걸로 머리방울을 만들어 봐야겠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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