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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려던 CD로 간단하게 만든 샤방한 작은 벽시계~!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5. 10. 1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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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려던 CD로 간단하게 만든 샤방한 작은 벽시계~!

 

기분 좋은 목요일입니다.

전 금요일보다 목요일이 더 좋아요.ㅋㅋ

 

얼마전, 책상 정리를 했습니다.

먼지 뽀얗게 쌓인 플로피디스크며, CD가 왕창 나오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물건들이라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그리고 과감히 버리기로 결정했지요.

그러다가 샤방샤방한 CD를 보고는 뭔가 재활용해봐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 슬그머니 몇개는 빼놓는 걸로~ㅋㅋ

 

첫번째로 CD를 이용해서 벽걸이 시계를 만들어 봤어요.

작은방...그러니까 9살 딸아이와 아빠가 같이 사용하는 책상이 두개 들어가 있는 방에 시계가 없거든요.

딸아이 책상에 조그맣게 붙어 있던 시계는 33개월 아들녀석의 장난감으로 전락한지 오래되었습니다.

딸아이와 아빠의 편의를 위해 CD를 이용해 시계를 만들어 봤습니다.

 

 

마침 집에 무브먼트와 숫자 모양의 장식품이 뽀얀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더라구요.

무브먼트만 있으면...숫자는 뭐 그려도 괜찮을것 같아요.^^

무브먼트는 기능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한데요.

저가형은 1~2천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버리려던 CD 중간에 무브먼트를 끼워봅니다.

약간은 헐거운 느낌이여서 글루건으로 고정을 해줬어요.

그리고 앞쪽에 고무패드를 끼워 단단히 조여줬습니다.

 

시계 바늘은, 작은 바늘, 큰바늘, 초바늘 순으로 꽂아 주시면 됩니다.

건전지를 넣으니...초바늘이 부드럽게 움직이네요.^^

 

 

숫자를 붙여줄 차례입니다.

숫자는 손톱깎이로 뾰족한 부분을 잘라줬습니다.

정성스레 사포질을 하고, 부드럽게 다듬으면 좋겠지만...귀차니즘~~~ㅋ

 

 

숫자가 다 없었던 관계로 주요 시간만 숫자를 붙여줬어요.

순간 접착제를 이용해 숫자의 위치를 잡고 한번에 붙여줍니다.

 

 

초바늘이 계속 움직이니 초바늘은 살짝 빼놓고 붙여줬어요.

시계가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간단하지요?

그런데 벽에 걸려고 하니...고리가 없어...고민을 하다 생각난 캔따개...ㅋㅋ

재활용쓰레기통을 뒤져 그자리에서 캔따개 하나를 습득하고...

글루건을 이용해 무브먼트 위쪽에 붙여줬습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버리려던 CD로 정말 간단하게 만든 샤방샤방한 작은 벽시계~

 

 

딸아이의 책상 앞, 책장에 걸어두니...방안이 환해진 느낌입니다.

물론 33개월 아들녀석은 손이 닿지 않는 높이입니다.

의자를 딛고 올라가 또 다시 장난감이 되어버리는건 아닌지 걱정은 됩니다만...

당분간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칠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제 책상에 앉아 시간을 보려 핸드폰을 켜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ㅋ

 

버리려던 CD의 재탄생~

다음엔 CD로 또 멀 만들어 볼까요?

정보의 바다를 헤엄쳐 다녀봐야겠습니다.ㅋㅋㅋ

 

버리려던 CD로 정말 간단하게 만든 샤방한 작은 벽시계~!

재활용했다는 사실에 더 뿌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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