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방학맞은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직접 차린 소박한 한끼식사~!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5. 7. 30. 07:06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방학맞은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직접 차린 소박한 한끼식사~!

 

비가 오락가락 해서인지...연일 습하고 덥습니다.

오늘은 조금 시원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녀석 어린이집 방학에 맞춰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첫째날, 둘째날은 어떻게 아이들과 씨름하며 보냈는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만...

이제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휴가는 어느새 끝나가는데...ㅋㅋㅋ

아이엄마와 겹치는 여름휴가는 딱 하루~

이번 여름휴가는 아주 짧게 가족여행을 다녀오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주말을 알차게 활용(?)하기로 했어요.

 

비록 오전근무이긴 하지만...아이엄마가 부재중인 몇일동안은 오롯이 아빠와 지내야만 했던 아이들~

TV시청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긴 했습니다.ㅋㅋㅋ

안좋은걸 알면서도 집안일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ㅠ.ㅠ

 

점심식사도 은근히 신경쓰이더라구요.

혼자였으면 대충 차려 먹겠는데...

아이들이 있으니 신경이 쓰이는건 당연합니다.

 

냉장고를 휘~~~ 둘러보니...

찬밥은 많고...각종 자투리 야채가 남아 있어 만만한 볶음밥을 하기로 했습니다.ㅋ

 

재료 : 당근, 애호박, 양파, 감자, 캔연어, 굴소스, 찬밥, 소금약간, 참기름 약간, 계란

 

 볶음밥에 계란장국을 곁들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육수를 끓입니다.

계란장국에 들어갈 야채는 깎뚝썰기로 준비해 놓구요.

나머지 야채는 푸드포르세스로 다져서 준비합니다.^^

 

 

다진 야채는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두르고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볶다가 캔연어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찬밥을 넣고 뒤적뒤적 볶다가 굴소스를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굴소스로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소금으로 부족한 간을 맞춰주세요.

 

30개월 둘째녀석을 위해 미리 한그릇을 만들어 놓고~

딸아이와 아빠는 볶음 김치를 넣고 김치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ㅋ

 

 

볶아진 볶음밥에 미리 볶아 놓은 김치를 넣고 다시 뒤적여 주면~

근사한 김치볶음밥이 완성됩니다.

김치볶음밥이 싫으시면 그냥 야채볶음밥으로 드샤도 상관없어요.^^

찬밥이 죽밥이였던지라...볶음밥이 많이 질척거리네요.ㅋㅋㅋ

 

 

볶음밥을 완성하고 끓여놓은 육수를 이용해 계란장국을 끓입니다.

육수에 준비해놓은 야채를 넣고 한소큼 끓입니다.

끓는동안에 계란을 풀어 준비하구요~

전 계란에 파슬리 가루를 살짝 곁들였어요.^^

야채를 넣은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풀어놓은 계란을 조금씩 부어줍니다.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대파를 올리면 계란 장국 완성~

 

 

볶음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을것 같습니다.ㅋ

 

 

식탁에 내놓기전, 볶음밥위에 올라갈 계란후라이도 후딱 만들어 봅니다.

전 반숙이 좋은데...딸아이는 노른자를 완전히 익혀달라고 주문하네요.^^

 

 

그리하여 완성된 아빠표 점심식사~

계란후라이 위에 김가루도 살짝 뿌려봅니다.

 

 

냉장고에 있던 찬밥과 자투리 야채로 만들어본 볶음밥과 계란장국~

아이들을 위한 소박한 점심식사입니다.

 

 

비록, 엄마가 차려주는 식탁보다는 많이 소박합니다만...

엄마가 부재중일때 아빠와 함께 먹는 즐거운 식사시간이였길 바래봅니다.^^;;

볶음밥을 만들고 식탁을 차리는 동안~

둘째녀석은 급~~ 졸음신과 접신하여 낮잠을 즐겼습니다.ㅋ

 

9살 딸아이와 소박한 점심식사를 즐긴셈이네요.^^

 

 

점심식사를 하면서도 재잘재잘~

역시 딸키우는 재미가 이런건가 봅니다.

다만~ 식사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게 흠이긴 합니다만....ㅋㅋㅋ

어쨌든...늘 그랬던것처럼 아주 맛있게 먹어준 딸아이가 그저 예쁘기만 합니다.^^

 

오늘은 엄마와 아빠가 휴가가 겹치는 단하루입니다.

아빠의 휴가 마지막날이기도 하네요.^^

이번 주말까지는 엄마와 시간을 보내겠군요.

 

특별할것도 없는 아이들의 여름방학~

아빠와의 시간이 오래토록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아빠가 직접 차린 소박한 점심식사~

30개월 아들녀석에게 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