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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대하는 29개월 아들의 자세~!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5. 6. 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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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대하는 29개월 아들의 자세~!

 

비소식이 있는 금요일입니다.

일기예보처럼 시원하게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침 하늘은 일기예보를 비웃기라도 하듯~ 맑네요.^^

 

어제는 더위에 지쳐서인지 아이엄마가 배달음식으로 저녁을 대신하자 하더군요.

그동안 감기로...사회적 분위기로 나들이도 제대로 못했으니...

배달음식을 오랜만에 시켜먹었습니다.

 

보쌈과 막국수~

집근처에 있는 음식점으로 종종 망문하여 식사를 해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ㅋ

 

평일이여서인지 전화로 배달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식이 도착했어요.

띵똥~~~ 벨소리와 함께 29개월 아들녀석의 움직임이 달라집니다.

배달음식이 오면...항상 현관에 서서 배달아저씨를 마중합니다.

배달 아저씨가 가실때도 끝까지 현관에 서서 배웅을 하지요.ㅋㅋㅋ

아저씨가 현관문을 닫고 나가시면...

그제서야 배달음식을 하나하나 살펴보기 시작합니다.ㅋㅋㅋ

 

중국음식은 뜨겁지 않은 것들부터 차례차례 들어 상으로 옮기는데...

어제는 중국음식이 아니였기에....

봉지째로 들고 거실에서 주방으로 향하는군요.ㅋㅋㅋ

 

 

꽤 무거울텐데도...빨리 열어봐야 한다는 일념하나로 괴력을 발휘하는 29개월 아들~

엄마가 식탁을 정리하고 가족들이 둘러 앉았습니다.

 

아들녀석이 제일먼저 하는일은~ 배달음식을 비닐봉투에서 꺼내는 일~

그리고 일일이 하나하나 살펴보고 열어봐야 합니다.ㅋㅋㅋ

 

 

먼저 쟁반 막국수입니다.

뚜껑을 여니~ 매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는군요.

아들녀석은 뚜껑이 열리자 뚜껑을 치워달라며 엄마에게 건넵니다.ㅋㅋㅋ

 

매콤한 쟁반막국수~

아침부터 또 생각나는 국수입니다.^^;;

 

 

일회용기에 포장되어온 수육과 곁반찬들~

 

 

손으로 뜯을 수는 없고... 동봉된 전용칼로 슥삭슥삭~~~

29개월 아들녀석은 이마저도 궁금해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네요.ㅋ

 

 

 

단순히 살피는 것이 아닌~궁금한건 질문까지 해가면서 말이죠~

 

"엄마~ 이거 뭐예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입니다.ㅋㅋㅋ

 

 

정성스런 엄마의 식탁보다도 배달음식에 더 큰 반응을 보이는 아들녀석~

빠알간 양념의 김치는 외면하고 수육만 먹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ㅋ

 

점점 궁금증과 호기심도 많아지고...

익숙한 엄마의 식탁보다는 배달음식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군요.

아마 새로운 음식에 대한 단순 호기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ㅋ

 

어쨌거나...

호기심 앞에선 괴력을 발휘하는 29개월 아들녀석입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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