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일발 장전~ 아빠표 놀이기구~!

 

 

웃음을 유발하는 아빠표 놀이기구~!

 

봄비 내리는 일요일 아침입니다.

봄 나들이를 가지 않아도...아빠와 엄마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즐거운 아이들입니다.

 

요즘들어 부쩍~ 아빠와 몸으로 부대끼는걸 즐기는 아이들~

그 바람에 아빠는 쬐끔 피곤하긴 하네요.ㅋㅋㅋ

딸아이때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던...아빠만의 놀이기구를 아들녀석이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사내아이라 그런지...몸으로 부대끼며 노는걸 더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안아주는것도 그냥 안아 주는것이 아닌~

번쩍 들어올려 허공에 한번 띄웠다가 안아줘야 하고...

어쩔때는 허리를 잡고 공중 물구나무서기도 해줘야 합니다.ㅋ

아직까지 가벼우니 가능한 놀이기구인 셈이지요.

동생이 하는걸 보고~ 자기도 해달라며 졸라대는 9살 딸~

그런데 딸아이는 이제 너무 커버렸어요.

 

9살 딸아이가 탈 수 있는 아빠표 놀이기구라고 해봐야~

일명 비행기과 헬리콥터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 있는 집이면 무슨 이야긴지 다들 아시죠?...ㅋㅋㅋ)

그 마저도 살이 없는 딸아이가 걱정되어 일찍 하강해버리는 아빠입니다.ㅋㅋㅋ

 

어떻게든 아빠와 부대끼며 놀고 싶은 딸아이~~

이번에는 스스로 뭔가를 고민했던 것인지...아빠에게 차근차근 설명하네요.

일명~ 아빠표 디스코 팡팡~~~ㅋㅋㅋㅋ

 

 

 

거실 바닥에 앉아 다리를 쭉 펴고...

아빠 다리위에 동생과 나란히 앉습니다.

아빠가 다리를 좌우로...때론 상하로 흔들면~

자동으로 웃음이 유발되는 아빠표 디스코 팡팡입니다.ㅋㅋ

 

9살 딸아이가 즐기기엔 조금 작게 느껴지긴 합니다만...ㅋㅋㅋ

아빠표 놀이기구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안전장치가 없어 바닥으로 굴러 떨어져도 웃음만 나오는 놀이기구~

서로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떨어트리려는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들 간~ 미묘한 신경전도 있습니다.ㅋㅋㅋ

 

 

서로 앞자리를 차지 하겠다고 아웅다웅 하다가도...

막상 아빠표 디스코 팡팡이 작동되면~

서로 부둥켜 안고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입니다.ㅋㅋㅋ

 

 

한바탕 실컷 웃고 나서...

다시 자세를 고쳐잡고 탑승합니다.ㅋㅋㅋ

 

이번에는 준비완료~~ 까지 외치는 군요.ㅋㅋ

 

 

탑승한지 얼마되지 않아~ 까르르르르~~~ 웃음소리를 내며 옆으로 굴러 떨어졌지만...

이 마저도 즐겁습니다.^^

 

아이들에겐 즐거운 아빠표 놀이기구~

아빠에겐 하체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인 셈이네요.ㅋㅋㅋ

안하던 운동을...아이들로 인해 반강제로 하다보니~ 다리가 살짝 아프긴합니다.ㅋㅋㅋ

나중에는 모아져 있던 다리가 자동으로 벌려지더라구요.^^;;;

 

 

아이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놀이를 한다는 것~

아이들 정서에도 참 좋은것 같습니다.

시작이 어려워서 그렇지...한번 시작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니까요.

 

아이들 살내음에~ 아이들 웃음소리에~

엔돌핀이 저절로 마구마구 솟아나는 느낌입니다.

더불어 운동까지 할 수 있으니 말이죠~~ㅋㅋ

 

 

이제 아빠운동은 아이들이 책임지는 셈입니다.ㅋㅋㅋ

 

오늘처럼~ 비오는 날에는 아이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노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27개월 아들녀석은 확실히 사내아이라 그런지...

이런 잔잔한 놀이기구보다는 조금은 과격한 아빠표 놀이기구를 더 좋아하긴 하네요.ㅋㅋ

더 크기전에...아빠표 놀이기구~ 열심히 운행해야겠습니다.^^

 

웃고 싶지 않아도 자동으로 웃음이 유발되는 아빠표 놀이이구~

여러분 댁에는 어떤 놀이기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