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만난 메리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더라면 더없이 좋았을텐데...
마치 볕좋은 가을날처럼...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겨울햇살이 참 따사롭습니다.^^
평소보다 더~ 늦잠을 즐겼네요.ㅋ
크리스마스라고 해서 특별할것도 없이 평소와 다름없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며칠전 딸아이 생일에 맞춰 다녀왔던 놀이공원에서 크리스마스를 실컷 즐겼거든요.ㅋ
아이스크림케익도 먹었고...
빵케익은 아이들이 싫어하니 PASS~
치킨이라도 시켜 먹으려 했더니...
겨울방학을 한 딸아이 반친구들과 낮시간에 생일파티로 치킨을 먹었다 해서 PASS
여튼 평범한 여느 일상과 다름없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습니다.^^
며칠전 다녀온 놀이공원에서 만난 크리스마스~
해가 질 무렵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절정에 이릅니다.^^
공원에 입장하고 올마 지나지 않아 만나게 되는 크리스마스 에비뉴~
수천 아니 수만개의 전구로 이루어진 거리입니다.
아래에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가슴 설레임이 있는 곳인것 같아요.ㅋ
그 다음 만나게 되는것이 크리스마스 매직트리~
매 시즌마다 나무가 새롭게 변신합니다만...
이번에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했군요.^^
어릴적...큰 나무기둥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듯~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소원을 빌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손자욱 표시가 있는 곳에 손을 가져다 대면...
나무가 소원을 말해보라고 속삭입니다.ㅋㅋㅋ
생일 맞은 8살 딸아이~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물어보질 못했네요.^^
크리스마스 매직트리를 지나 조금 더 안쪽으로....
크리스마스 스트리트가 나옵니다.
공원을 빠져 나오는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서성(?)이는 곳이기도 한것 같아요.^^
각기 다른 색으로 꾸며진 트리가 눈길을 사로잡아요.ㅋ
늘~ 조그만 트리만 보다가 거대한 트리앞에서 눈이 휘동그래진 23개월 아들녀석입니다.ㅋ
사실~ 엄마, 아빠도 기분은 업~~~되어 있었어요.^^
낮에는 사람한명 보기 힘들었던 포이즌스 가든....
알록달록 예쁜 꼿들로 가득 채워져 있던 곳인데, 추운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신~ 해가 질 무렵이면 이렇게 형형색색의 전구들이 불을 밝히고 있지요.
멀리서 바라만 봐도 괜히 미소 지어지는 공간입니다.
시원한 물줄기를 뽑아내던 분수도 따뜻한 전구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한창인 놀이공원인데요.
아이들과 여우있게 들기기에는 날씨가 너무 추웠던 관계로....ㅋㅋㅋㅋ
여튼~ 크리마스의 꽃....대형트리를 만났습니다.
가까이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카메라에 그 웅장하고 거룩한(?) 모습을 담기에는 역부족이더라구요.ㅋ
8살 딸아이와 23개월 아들~
대형트리앞에서 기념사진도 찰칵~~~
날씨가 조금만 더 포근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 어느해보다도 더 포근한 크리스마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겨울햇살이 참 따사로운 크리스마스 아침...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8살 딸과 23개월 아들과 함께 인사드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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