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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와이프가 반팔티셔츠을 고집하는 이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12. 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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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와이프가 반팔티셔츠을 고집하는 이유~!

 

주말은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일요일이라니...ㅋㅋ

이번 감기 정말 지독하네요.

목감기로 시작해 기침...그리고 이젠 코감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니 머리가 띵~ 합니다.^^

아이들은 벌써 감기와 작별인사를 했는데...집에서 유일하게 아빠혼자서 코를 훌쩍이고 있습니다.

 

원래 몸에 열이 많아 집에서는 반팔에 반바지를 주로 입는 편인데...

요즘은 감기때문에 긴팔에 긴츄리닝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쩝

 

그런데...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아이엄마~

윗옷은 항상 반팔 티셔트를 고집하네요.ㅋㅋㅋ

거실에서 티타임(?)이라도 가질때면 무릎담요를 어깨에 두르고 말이지요.ㅋ

 

왜~ 반팔을 고집하나 했더니만...

아들녀석의 잠투정이 시작될때...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ㅡ,.ㅜ

 

 

호기심 많고, 활동량 많고, 먹성 좋은 22개월 아들녀석~

그런데 요즘~ 밥도 잘 안먹으려 하고..유난히 칭얼거림이 많아 졌습니다.

아마도 성장통(?)을 겪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

 

여튼 아들녀석때문에 긴팔도 입지 못하고 반팔을 입고 있는 아이엄마~

칭얼거리다가도 엄마의 반팔 티셔츠 속으로 손을 쏘옥~ 집어 넣으면 조금 안정이 되나 봅니다.

잠을 잘때도 그 손은 항상 엄마의 반팔티셔츠 속으로...ㅋㅋㅋ

 

저 역시 어릴때...아마도 중학생때까지였던것 같습니다.ㅋㅋ

잘때는 항상 엄마의 배를 만지고 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8살 딸아이는 없던 버릇, 습관들이 아들녀석에게는 보이네요.ㅋㅋㅋ

유전적 영향인가?...ㅡ,.ㅜ

 

여튼 22개월 아들녀석~ 아니 오늘로 23개월로 접어드네요.

엄마의 옷속에 손을 집어 넣어야만 안정을 찾는 아들녀석~

조금 더 크면 괜찮아 지겠지요?....^^

 

반팔티셔츠 차림으로 지쳐 늦잠을 자고 있는 와이프~

향 좋은 모닝커피 한잔 준비해야겠습니다.ㅋ

 

아들~ 딱 내년까지만 엄마를 양보하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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