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분위기 물씬 나는 욕실문 페인트칠하기~!

 

 

가을분위기 물씬 나는 욕실문 페인트칠하기~!

 

비가 내리고 난 후라 그런지...가을의 절정을 보는듯 합니다.

베란다 너머로 보이는 하늘은 청명한 파란색이고...거리 곳곳은 떨어진 낙엽들이 뒹굴고 있네요.^^

 

며칠전, 미뤄오던 욕실문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아직 정교하게(?) 마무리 하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미뤄오던 일을 마무리하고 나니 속은 후련하네요.ㅋㅋ

 

가장 자주 사용하는 욕실문...

아이들이 있다보다 하얀 문지방이 닳고 닳아 새까맣습니다.

그리고 손이 닿는 부분 역시 시커멓네요.ㅋㅋ

 

은벼리네가 이사올때 특별리 손보는곳 없이 급하게 바로 이사를 왔기때문에~

예전의 흔적이 곳곳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방문은 모조리 하얀색입니다.

욕실문을 제외한 나머지 방문들은 문지방이 없는 관계로 크게 지저분하다는 느낌은 없는데요.

욕실문은 그냥 봐도~ 문지방이 닳아서 보기가 흉해요.ㅋㅋㅋ

 

 

문지방이 닳아서 시꺼먼 모습입니다.

닦아보려 노력해봤습니다만... 쉽지 않더라구요.

페인트칠만이 정답인듯 했습니다.ㅋ

 

페인트칠하기 전에 손잡이를 먼저 분리해 줍니다.

손잡이 분리는 생각보다 쉬워요~

 

 

손잡이를 분리하고 나서...문짝을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그리고 올록볼록한 부분은 사포로 정리해주구요.

패인상처가 있다면~ 퍼티나 메꾸미로 살짝 메꿔주시고 다시 사포질을 하시면 됩니다.

 

페인트칠할 문짝 주변을 테이핑 해주세요.

그러면 페인트칠 준비 완료~~~ !!

 

 

젯소를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젯소칠은 8살 딸아이와 함께 했어요.ㅋ

 젯소를 1회 칠하고 나서 영광의 흔적들을 보여주네요.ㅋㅋㅋ

젯소는 총 2회 칠했습니다.

 

 

젯소를 칠하고 마르는 동안~ 준비한 페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워낙 오래전에 구입한것이라...잘 섞어줘야 겠더라구요.

던 에드워드 저광의 인디고블루입니다.

조금 더 밝은 파란색을 생각했으나...벽지의 연두빛 때문에 조금은 어두운 색이 낫겠다 싶더라구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잘 섞어줬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욕실문에 장식할 영어단어를 선별해 봅니다.

 

기존에 있던 조그만 리스를 떼어버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스캐래블의 영어 철자를 이용해 단어를 조합할겁니다.

 

 

딸아이가 어주 어릴적~ 도서를 구입ㄹ하고 사은품으로 받았던 보드게임 스크래블입니다.

그런데...정작~ 보드는 없어요.ㅋㅋㅋㅋ

 

 

8살 딸아이가 열심히 단어를 조합했습니다.

RESTROOM 과 BATHROOM...

최종적으로 BATHROOM으로 하는것으로....ㅋㅋㅋㅋ

 

8살 딸아이가 단어를 죄종적으로 만드는 동안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물을 아주 살짝만 섞어주세요.

너무 묽으면 페인트가 흘러내리고...물을 전혀 섞지 않으면 너무 뻑뻑(?)해요.ㅋㅋㅋ

1회 칠한 모습입니다.

 

 

2회 칠한 모습입니다.

페인트가 생각보다 빨리 건조되는것 같아요.

냄새가 조금 나긴 합니다만...다 건조되고 나니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요.

 

페인트는 얼룩이 보이지 않도록 총 3회 칠했습니다.

 

 

페인트가 완전히 건조되고 난 후, 딸앙가 조합한 단어를 문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조화로 리스를 만들어 장식해 줬어요.^^

 

 

페인트가 고루 발라지지 않았는지...빛에 의해 조금 하얗게 보이는 부분도 있네요.

그리고 테이핑을 한 자리가 매끄럽지 못해요.

지속적으로 작은 붓을 이용해 정리해야할것 같습니다.^^

 

 

페인트 색상이 너무 짙은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나름 괜찮은것 같아요.^^

손잡이도 교체를 할까 생각했는데...

21개월 아들녀석이 자주 잡고 흔드는 통에~ 아들녀석이 조금 더 크면 교체를 해야겠어요.^^

 

닳고 닳아서 찌든때가 늘~ 보기 거슬렸었는데...

페인트칠을 하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게다가 가을분위기까지 물씬 풍기니...1석 2조같아요.^^

계절마다 장식만 바꿔줘도 집안 분위기가 달라질것 같습니다.ㅋ

 

방문 페인트칠은 처음 해봤는데...

역시 쉬운듯~ 어렵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