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는 남자아이의 본능~ 이제 시작입니다.

 

 

어쩔수 없는 남자아이의 본능~ 이제 시작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그랬던가요?...

은벼리네는 어제부터 늦은 휴갈를 즐기려 부산 큰고모네에 와 있습니다.

비가 올꺼라는 대충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새벽부터 내리는 빗소리에 살짝~ 멘붕이....ㅋㅋㅋ

 

작은고모네 가족들과 큰고모네 가족들~

그리고 은벼리네까지....

정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 새벽부터 출발하여 점심 즈음 부산에 도착했어요.

본격적인 가족모임에 앞서~ 옛 지인들을 만나 오후를 보냈지요.

그리고 저녁시간~ 할아버지 생신 가족모임을 하고...큰고모네에 다시 모였습니다.

 

새벽부터 차를 타고 이동해서 낮잠도 제대로 못잔 18개월 아들녀석~

두눈가득 잠이 쏜아지는대도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39개월 형아도 있고~ 초등학교 6학년 형아도 있었거든요.

39개월 형아는 또봇 마니아~~~ ㅡ,.ㅜ

초등학교 6학년 형아는 건담 마니아~~~ ㅋㅋㅋㅋㅋ

 

39개월 형아가 건담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서 또봇을 은후에게 양보했습니다.

 

 

평소~ 작은고모네에 놀러가도 쉽게 만져 볼수 없었던 또봇~

어제 원없이 만지며 가지고 놀았습니다.

 

또봇 시리즈대로 완벽구비(?)를 하고 있는 39개월 조카는...

다른 장난감은 필요없고~ 오로지 또못만 있으면 된다는 말을 늘~~ 했었거든요.

그런 조카가....건담에 빠져 또봇을 본체 만체 하네요.ㅋㅋㅋㅋ

 

그 바람에 19개월 아들녀석만 아주 신이 났습니다.ㅋㅋ

 

 

작은고모의 한마디에 아이엄마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하네요.ㅋㅋㅋ

 

"은후야~ 형아 다 가지고 놀면 은후 다 줄께~~~"

 

아직 또봇이 뭔지~ 타요가 뭔지 잘 모르는 19개월 아들녀석에게는 또봇도 그저 자동차 장난감에 지나지 않아요...ㅋㅋㅋ

어린이 집이나 기타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잘 모릅니다.

 

그런 아들녀석이 조금씩~ 장난감에...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는것 같아요.

 

 

아마 내년쯤엔 캐릭터 장난감과의 전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아직 아무것도 모르긴 하지만...

요즘 캐릭터 장난감들을 보면~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좋아할 수 밖에 없는것 같긴 하네요.ㅋ

 

에고~ 아들녀석을 위해 아빠도 공부를 좀 해야할까 봐요~

또봇 조립...레고 조립...캐릭터 이름 등등~

공부할께 많습니다.ㅋㅋㅋ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말이 있듯이~

슬기롭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 겠어요.^^

 

엄마, 아빠가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어쩔수 없는 남자 아이의 본능~

이제 슬슬~ 시작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