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널 정복하고 말테다~!
반드시 널 정복하고 말테다~! 태어난지 314일째, 11개월을 보내고 있는 아들녀석... 하루하루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ㅋ 아침에 눈뜨자 마자 거실 투어를 시작으로... 가끔씩~ 누나방의 문이 열려 있으면...누나방으로 빠른 속도로 기어들어가... 여기저기 누나의 물건들을 헤집어 놓습니다. 거실에서.. 혹은 누나의 방에서...혼자 놀다가... 그 재미가 시들해질때쯤...주방 초입에 있는 식탁 밑을 통과해 주방에 도착합니다. 주방일을 하고 있는 엄마다리에 매달리다가... 주방 바닥에 있는 주전자를 발견~ 한참을 그 주전자와 씨름하며 놀았지요. 스탠 재질의 주전자를 지그시 바라보며 웃음 짓기도 하고... 뚜껑을 열어 보려 안간힘을 쓰기도 합니다. 이제 거실과 누나방을 섭렵하고 주방까지 탐을 내는군..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2013. 12. 23.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