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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개학이 벌써 기다려지는 아빠~ 이유는?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별

by 은벼리파파 2014. 7. 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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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개학이 벌써 기다려지는 아빠~ 이유는?

 

오늘은 완전 지각 포스팅입니다.^^

사실은 어제 세종시로 당일 출장을 다녀왔거든요.

아무래도 과천으로 외근을 다니는것보다 세종시로의 출장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회사일로 출장을 갔다가 담당자들과 저녁겸 술자리로 이어지다 보니...

퇴근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출장 복귀가 늦어지는 다음날이면...회사에서 출근시간의 편의를 조금 봐주는 편이거든요.ㅋ

딸아이가 학교에 등교하는 날에는~ 아주 편안하게 늦잠을 즐길 수 있었는데...

방학중인 딸아이때문에 아침 기상시간이 즐겁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네요.ㅋㅋㅋ

 

방학을 해도 기상시간에는 변함이 없는 아이들~

아이엄마의 아침시간이 조금 여유로워졌다는걸 빼면...별반 달라진게 없습니다.

 

출장 다음날이면 조금 늦게 출근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엄마는...

아침식사시간 즈음~ 한번 깨우는거 말고는 관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8살 딸아이의 기상 잔소리가 계속 되네요.

 

"아빠~ 일어나세요~ 8시예요~"

"아빠~ 회사 안가요?"

"아빠~ 늦겠어요~ 일어나세요~"

 

계속되는 딸아이의 즐겁고 괴로운 알람소리에...

느긋하게 늦잠을 즐기지도 못하고...

비몽사몽~ 쓰린 속을 부여잡고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출근했습니다. ㅋㅋ

 

 

여름방학이여도 매일매일 학교로 등교하는 딸...

등교시간에 등교를 하지 않지만...

특강신청을 해서 오전 10시즈음 학교로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늦잠을 즐기는 그 순간에 잠시잠깐...딸아이가 얼른 개학을 했으면 좋겠다고...

아주 이기적인 생각을 한 아빠입니다.ㅋㅋㅋㅋ

 

아빠가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니...덩달아 학교갈 준비를 하는 딸입니다.

 

"아빠~ 저랑 같이 나가요~~"

"응??"

 

아빠는 이미 출근준비를 끝냈는데....^^;;

 

 

아빠가 자고 있는 동안 세수와 양치를 끝내놓고~

시간에 맞춰 옷을 갈아입으려 했다는 군요.

 

8살 딸아이의 한마디에...현관에 가방을 메고 10여분을 기다린 후에...같이 집을 나섰습니다.

엄마와 딸아이와 18개월 아들녀석은 학교로...

아빠는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ㅋㅋㅋ

 

늦은 출근을 하면서~

아침에 아빠의 귀에 대고 속삭이던 알람소리가 계속 귓전에 맴돌아서...

괜히 실실~ 웃으며 출근을 했습니다.

 

아주 잠깐~ 8살 딸아이가 빨리 개학을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한 저 자신을 생각하니...

헛웃음도 나오더라구요.ㅋㅋㅋ

 

딸가진 아빠만이 느낄 수 있는 이 기분~

그래도 달콤한 늦잠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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