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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외출에서 깜짝놀란 아들, 도대체 왜?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4. 3. 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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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외출에서 깜짝놀란 아들, 도대체 왜?

 

봄이 오긴 왔나 봅니다.

어제 퇴근길은 많이 포근해졌음을 실감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따뜻할꺼라하니...이제 완전한 봄임을 실감하게 되네요.

얼른 감기가 나아야~ 아이들과 가까운 공원이라도 다녀올텐데....^^

 

딸아이와 아들녀석은 감기가 완전히 나은것 같고...

아빠혼자 기침에...콧물을 훌쩍이고 있네요.ㅋ

감기엔 잠이 최고 보약인데....ㅡ,.ㅜ

 

여튼 요즘 같이 외출하기 좋은날~

정식 봄나들이는 아니여도 엄마와 함께 잠깐의 외출을 하는 14개월 아들녀석~

8살 누나의 짧은 등하교길도 아들녀석과 함께 하니 말입니다.^^

 

봄햇살이 좋은 어느날~

잠깐의 외출을 나섰는데....아파트 공동현관을 나가자 마자~ 아들녀석의 눈이 휘둥그래 졌습니다.

입으로는 웅얼웅얼~ 손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데....

 

 

손으로 가리키면서 눈도 바삐 움직이네요.

도대체 무얼 봤길래~ ㅋㅋ

아들녀석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유모차를 이동합니다.

가까이 가니~ 멀리 달아나 버리는 야속한 것들....

 

 

이번에는 살금살금~ 소리없이 다가가니...

제법 가까이에서 그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푸덕거리는 날개짓과~ 구구구구~~ 소리에 14개월 아들녀석, 살짝 얼음이 되긴 했습니다만...

금새~ 똘망똘망~ 눈을 굴려가며 녀석들을 관찰하네요.

 

잠깐의 봄 외출에 아들녀석이 깜짝 놀란건...

바로 덩치 좋은(?) 비둘기를 만났기 때문이예요.^^

 

 

도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비둘기~

그 수가 증가하여 골칫거리란 기사도 본것 같은데....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도 은연중 골치를 앓고 있는것 같아요.

10층 이상임에도 가끔씩 베란다 창가 난간에 자리를 잡고,

혹은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쪽에 둥지를 만드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그럴때마다 쫓아내기는 합니다만....^^;;

 

이제 봄이 되니~ 아파트 단지내에서도 비둘기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나른한 오후에는 떼지어 다니는 모습도 보이는군요.(마치 시위라도 하는냥~~ㅋㅋ)

물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모습이지요.ㅋ

 

14개월 아들녀석에게도...움직임이 활발한 거대한(?) 비둘기의 모습은 호기심 그 자체였어요.

조금 더 따뜻해지면 동물원 나들이를 한번 해야할까 봐요.^^

 

평화의 상징, 비둘기....

그런데 평화의 상징이라는 인식은 옛말이 되어버린것 같아요.ㅋㅋ

 

그리고....비둘기는 더 이상의 피해없이~

서로 공존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마음처럼 쉽지는 않을걸 알면서도....^^;;

그러고 보니~ 어릴적 자주 봤던 제비를 못본지 꽤 된것 같네요.

아님 기억을 못하는건가???

 

아들~ 비둘기를 너무 좋아하지는 말아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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