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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어린 남동생을 둔 누나는 괴로워~!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10.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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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어린 남동생을 둔 누나는 괴로워~!

 

시간 참 빠릅니다. 10월도 벌써 이렇게나 흘렀네요.

중간에 개천절, 그리고 내일 한글날까지...공휴일이 중간중간 끼어 있어 시간이 더 잘가는것 같아요.

시간이 흐른 만큼 아이들도 훌쩍 커버려서...

이제 7살 누나와 8개월 남동생이 제법 잘 어울려 놉니다.ㅋ

뭐~ 주로 누나가 양보를 합니다만...^^

 

이유식을 먹을때도 누나가 손수 떠먹여 줄때가 많습니다.

아빠보다 누나를 더 좋아하니...

이유식을 먹을때도 아빠가 먹여줄대 보다는 얌전히~ 그리고 기분좋게 먹는군요.쩝

 

 

누나 얼굴만 봐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ㅡ,.ㅜ

뱃속에서부터 누나에게 먼저 반응하더니만~ 커갈수록 누나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지는것 같아요.

누나가 먹여주는 이유식을 잘 받아먹다가...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아빠를 발견~~~

매서운 눈빛 한번 쏘아주네요~ㅋ

 

 

누나와의 짧은 교감을 누나는 시간이기도 한 이유식 먹는 시간...

누나가 주는 이유식을 아주 기분좋게 먹습니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저를 덥석~~~ㅋㅋㅋ

7살 누나도 동생 이유식을 먹이는 일이 즐거운듯~ 얼굴에 미소를 머금고...

한수저씩 떠넣어 주네요.

 

누나의 요런~ 예쁜 마음을...8개월 둘째 녀석이 나중에 알아주려나요?...ㅋ

 

이유식을 다 먹고 나서는 행여~ 체할까~ 보리차 먹이는 것도 잊지 않네요.^^

누나가 주는것이라~ 더 맛있게...꿀꺽~ 꿀꺽~

그런데 표정은...이유식이 더 먹고 싶다는 표정이네요.ㅋ

 

 

요즘은 7살 딸아이 때문에 엄마, 아빠가 편해 졌어요.

동생에 관한 일이라면 먼저 하겠다고 덤벼드니...ㅋㅋㅋㅋ

 

식사시간이 끝나고...여유롭게 각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잠깐의 시간...

딸아이 머리를 가지고 아빠가 장난을 조금 쳤더랬지요.

손가락을 이용해 양갈래로 땋았다가...다시 끝에만 하나로 묶어줬습니다.

아빠의 이런 장난에도 아무렇지 않은듯~ 엎드려서 묵묵히 독서삼매경에 빠진 7살 딸...

 그런데 말이죠~ 8개월 둘째녀석...살포시 누나 곁으로 다가가 같이 책을 보는 듯 합니다.

 

 

누나의 영향이 있는 것인지...8개월 둘째녀석도 책을 쬐끔~ 좋아하는것 같기도 합니다.ㅋ (아빠만의 착각~)

그런데....그런데....

누나 옆에서 조용히 책을 같이 보는듯 하던 둘째녀석~~~

전광석화와 같은 손놀림으로...누나의 머리를 그만~~~~

 

"은후야~ 안돼에~~~~~~"

 

사진을 찍던 아빠는 놀라~ 아들녀석을 말려보지만...

이미 늦어버렸어요.^^;;

 

 

빨간 리본의 머리방울이 신기했던 것인지...인정사정 보지 않고 잡아 당기는 바람에...

동생에게 기습공격을 받은 누나는 그저 눈물만 훔칠 수 밖에 없었어요.

 아직 어린 아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더더욱 억울할 수 밖에요.

정말 아픈데...6살이나 어린 동생이니 뭐라 할 수도 없고...^^;;

 

 

누나의 울음소리와~ 아빠의 외마디 외침....

분위기를 감지한 것인지...다시 누나 옆에서 조용히 시선을 책으로 돌리는 둘째녀석입니다.ㅋㅋ

매번 동생에게 당하는게 억울할만도 한데~

한차례 울고 나서는 언제 그랬댜는듯~ 다시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7살 딸...

 

그래도 억울하고 귀찮은건 어쩔수 없나봐요~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못해도....

살포시~~~ 동생을 외면하는 행동을 취합니다.ㅋㅋ

 

 

방향을 바꿔~ 동생을 등지고 누워~ 책을 읽습니다.

그런 누나의 모습에 포기할리 없는 둘째녀석...

누나를 향해 돌진~ 또 돌진~~~

 

누나는 하는 수 없이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 군요...

두손 두발 들고 책읽기...ㅋㅋㅋㅋ

이 오묘한 자세는 마치~ 벌서는 모습 같습니다.ㅋㅋㅋㅋ

 

 

누나의 그런 악착 같은 모습에...이내 포기하는 남동생의 모습이네요.

이러면서도 서로가 죽고 못사는 6살 차이의 오누이 모습...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또 부럽기도 한 남매의 모습입니다.

조금 더 크면 서로가 서로를 위할줄도 알겠지요?...^^;;

6살 어린 동생을 둔~ 누나의 모습...

힘들고 짜증날만도 하건만...오히려 더 동생을 챙기는 모습이 참 대견하네요.

 

한창 어리광 부리고~ 놀 나이인데....

6살이나 어린 동생이 생겨서 나이에 맞지 않게 의젓해져 버린 7살 딸...

늘~ 동생에게 당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만...

아빠, 엄마보다 더~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

그저 흐믓한 미소만 짓고 있습니다.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줘야 겠어요.^^

 

우리딸~~ 아빠가 많이많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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