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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뚝딱 만들어내는~ 엄마, 아빠도 탐내는 7살 딸의 주방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5. 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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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도 탐내는 7살 딸의 주방

 

소리없이 5월이 시작된 느낌입니다.^^

근로자의날이라 하루 집에서 쉬었는데...더 핀곤한 이유는 뭘까요?.ㅋ

7살 딸아이는 편ㅅ고와 다름없이 유치원을 다녀왔지요.

그리고 아빠에게는 근로자의 날이였으나, 7살 딸에게는 몇달동안 손꼽아 기다리던 5월의 첫날이기도 합니다.

왜냐구요? ㅋㅋ 설날때 새뱃돈으로 받은 용돈으로 장난감을 사는 날이거든요.

설날이 지나고 우연하게 요리장난감을 하나 구매했던적이 있습니다.

그후로 그 장난감 시리즈에 꽂혀서(?) 엄마, 아빠에게 5월에는 요거~ 8월에는 요거~ 요런식으로 약속을 했었지요.

그 장난감 덕에~ 아빠의 어설픈 솜씨로 주방싱크대 장난감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만...ㅋㅋ

 

 

어설프게 만들었지만...딸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주방싱크대라~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ㅋ

 

5월의 첫날, 유치원을 다녀오자마자~ 엄마와 함께 동사무소 문화교실을 다녀오고...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마트에 장난감을 사러가자는 딸...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딸의 미친 기억력은 여전하군요.ㅋㅋㅋ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야 떠났던 마트나들이...

7살 딸아이가 원하는 그 장난감을 사기 위해서는 특정 마트를 가야만 했습니다.

자주 가는 마트에는 없더라구요.^^

 

마트에서 장난감을 구입하고~ 과일도 좀 사고~ 그리고 시간이 어중간했던 관계로...

마트에서 저녁식사를 해결했습니다.

 

집에 오니~ 저녁 9시~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전에 먼저 씻으라는 엄마의 말에...

득템한 장난감 탓에 기분이 좋았던 딸아이는 평소와는 다르게 고분고분 말도 잘 듣습니다.ㅋ

 

 

요리장난감 시리즈 중, 이번에 득템한 떡볶이 만들기...

처음에 구입했던 장난감은 스파게티 만들기 였습니다.

이외에도 만두만들기, 쿠키만들기, 스테이크 만들기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현혹(?)하기에 딱 좋은 내용물들이긴 한데...중복되는 내용물과 과대포장이 항상 인상을 찌푸리게 하네요.

이번에도 역시~ 포장은 괘대포장이였습니다.

 

 

다음 8월에는 만두만들기를 살꺼라는데....쩝

여튼~ 딸아이가 씻는 동안 포장을 뜯어봅니다.

쓸데없이 큰~ 포장 박스와 재활용품으로 분류되기는 하나 쓰레기가 한가득입니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다한 딸은....새로 구입한 장난감을 들고~ 딸아이만의 주방으로 향하는군요.

 

"별아~ 뭐 만들려고?"

"엄마하고 아빠하고~ 떡볶이 만들어 주려고~"

 

 

그간 얼마나 원하던 장난감이였는지 모릅니다.

처음에 구입했던 장난감에 브로슈어가 들어있었는데요~

각 시리즈마다 장난감 소개가 들어있었거든요.

여자의 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ㅋㅋㅋㅋ

더 예쁜 그릇이 갖고 싶고~ 더 좋은 기능의 주방기구가 갖고 싶고...뭐 그런....ㅋㅋㅋ

 

 

설명서대로 떡뽁이의 떡을 뽑아내고~ 볶음팬에 넣고 달달 볶습니다.ㅋ

비쥬얼이 제법 그럴듯 한데요?.^^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 앞치마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평소에 주방싱크대에 설땐 항상 앞치마를 하는 딸이거든요.ㅋ

포즈로만 보면~ 엄마보다는 확실히 요리를 잘할것 같은 느낌입니다.ㅋㅋㅋ

 

엄마가 잠자리를 준비하는 동안~ 아빠앞에서 뚝딱거리더니~ 금새 떡볶이 한접시를 완성시키네요.

 

 

실제 떡뽁이 였으면 참 행복했을텐데...ㅋㅋㅋ

딸아이가 만들어준 야식을 보면서 괜히 입맛만 다셨네요.^^

 

어린이날 선물이라고 은근슬쩍 딸에게 말해버린 엄마~ㅋ

분명 어제 산 요리장난감은 딸아이가 받은 용돈으로 산것인데....

며칠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의식해서~ 엄마는 은근슬쩍 넘어가려하는듯 합니다.ㅋㅋ

 

 

예전에 만들어 둔, 다이소 약장을 버리려다가...딸아이 주방싱크대로 리폼했는데...

7살 딸의 주방 세간살이들이 늘어나다보니...싱크대가 점점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이러다~ 딸아이의 요구로 도 뭔가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ㅡ,.ㅜ

 

갓난쟁이 둘째가 조금 더 크면~

다정하게 오누이가 싱크대 앞에서 뭔가를 만들겠지요?.ㅋㅋ

어떤 요리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뭐든 이야기만 하면 뚝딱 만들어 지는 딸아이만의 주방싱크대...

엄마는 몰라도~ 아빠는 확실히 탐이 나는걸요?...^^;;

 

화려하지는 않아도~ 7살 딸의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주방 싱크대...

그 속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지는 요리들이~ 야밤에 아빠의 식욕을 자극합니다.ㅋ

조금더 크면 장난감이 아닌~ 실제로 아빠에게 야식을 만들어 주는 날이 오겠지요?

 

뭐든지 뚝딱 만들어 내는 마법같은 주방...

아빠도 그런거 하나 갖고 싶습니다. 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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