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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아도 너~무~ 똑같아~! 감회가 새로운 초보아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일상

by 은벼리파파 2013. 3. 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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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아도 너~무~ 똑같아~! 감회가 새로운 초보아빠의 일기

 

이번 주말까지 꽃샘추위가 계속 될꺼라더니...

아침 저녁으로는 다시 겨울이 찾아온듯 춥습니다.

이럴때 감기걸리기 쉬운것 같아요. 7살 딸은 벌써 감기에 걸려 버렸습니다.

얼른 나아야 할텐데....^^;

 

늘 똑같은 일상의 반복속에서 요즘은 태어난지 38일째를 맞는 둘째를 보는 재미에..

하루하루가 즐겁네요.^^

물론, 집안일 하는건 너무 힘듭니다.ㅋㅋ

잠자리에 들땐 거의 녹초가 되어 눕자 마자 골아 떨어지는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곤욕이고.....ㅋ

 

태어난지 한달이 넘어가니~ 깨어 있는 시간이 조금씩 늘고 있는것 같아요.

눈에 사물이 점점 또렷하게 보이는것인지~

눈맞춤도 자주하고...이리저리 둘러보느라 바쁜듯한 모습을 보이네요.

그렇게 한참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세상 부러울것 없는 평온함이 느껴지는데요.

보면 볼수록~ 7살 딸의 과거 모습을 보는것 같아 신기하기만 합니다.ㅋ

응가를 할때도 목욕을 할때도~ 하품을 할때도 너무나 똑같은거 있죠?...ㅋㅋ

 

 @ 둘째 은후의 하품 모습~

 

@ 첫째 은별이 아가때의 하품 모습~

 

둘째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그냥 많이 닮았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첫째 은별이의 사진 기록들을 꺼내어 보니...

어쩜 이리 똑같을 수가 있을까요?...ㅋㅋ

 

@ 은후의 시선~~

 

@ 은별이의 도발적(?) 시선~

 

다만 조금 틀리것이라면....은별인 사진을 찍을때~ 눈맞춤을 참 잘했던것 같은데...

둘째 은후는 시선을 회피(?)하는것 같아요.ㅋㅋㅋ

또 하나의 다른점...

목욕을할때~ 첫째는 머리 감는걸 참 시원해 했었어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걸 처음엔 싫어했었는데....ㅋ

둘째는 그와 반대인듯~ 머리감을 땐 울상을 짓다가...

욕조에 몸을 담그면~ 시원하다는 듯~ 두 다리를 쫙 펴고~

풍류를 즐기는 것처럼 두눈을 꼭 감고 있거든요.ㅋ

 

@ 은후의 머리감기~

 

@ 생후 50일때의 은별, 목욕하기 싫어요~ㅋㅋ

 

응가를 할때에도 두눈을 부릅뜨고~ 얼굴이 터질것 처럼 힘을 주는 모습도 똑같습니다.

다만~ 그 이후는 조금 틀리더라구요.ㅋㅋㅋ

은별이는 집이 떠나갈듯 울어댔었고...

둘째 은후는 그 순간을 목격하지 않으면~ 응가를 했는지 엄마조차도 모른다는 사실~

며칠전에는 새벽녘에 응가를 한것 같은데~~

울지도 않고~ 칭얼거리지도 않아~ 나중에 봤더니~

이불속이 응가때문에 엉망이 되어 있더란 후문이....^^;;

집안의 어른들은 아빠를 닮아 그런것 같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네요.ㅋㅋㅋ

 

 @ 은후 힘줘~~~

 

@ 은별, 나 지금 힘주고 있어용~~

 

첫째, 7살 은별이는 동생이 태어나기 전에는 약간의 시기와 질투로 동생의 응가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더니...

막상 눈앞에 동생이 있고, 응가기저귀를 직접 보더니...거부반응은 커녕~

먼저 나서서 기저귀를 갈아보겠다고 떼까지 쓰더라구요.

누나의 남동생 사랑은 남다른가 봅니다.^^

지금~ 엄마, 아빠가 바쁠때는 동생의 기저귀를 직접 갈아주고 있어요.

기저귀 처리하는것도 기가막히게...ㅋㅋㅋ 요건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한번 할께요.

 

 @ 곤히 잠든 은후의 옆모습

 

@ 말똥말똥~ 은별이의 옆모습~

 

태어난지 38일, 첫째날부터 지금까지~ 처음 보는 사람들마다 코가 크다고들 많이 이야기하시네요.

지금보니~ 아기때의 은별이 코가 더 커보이는데....^^;;

생김새, 표정, 하는 행동들....어느것 하나 다른게 없습니다.

은후가 점점 커갈수록 첫째때의 기억때문에...

하루하루, 감회가 새로울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누나와 너무나 똑같은 둘째의 모습에~ 감회가 새로운 초보아빠입니다.

7살 딸아이를 둔 초보아빠,

이젠 초보라는 타이틀을 떼어도 되건만~

둘째를 키우는것도 처음~ 남자아이를 키우는것도 처음이니~

아마~ 육아는 영원히 초보라는 타이틀을 떼지 못할것 같아요.^^;;

 

아들~ 건강하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누나처럼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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