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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아이에게 인기만점, 집에서 만드는 고구마깡~!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12. 11. 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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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아이에게 인기만점,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고구마깡~!

 

날씨가 확~ 추워졌습니다.

어제 저녁에 잠시 내린 비로 더욱 더 추워진것 같아요.

어젠 겨울외투를 꺼내입고 출근을 했는데도...퇴근길에는 많이 춥더군요. 바람이 불어서인지...^^;

추운 날씨 탓인지...아침에 눈을 뜨고 이불속에서 나오기가 쉽지 않네요.^^

30여분을 이불속에서 뒤척이다 겨우 몸을 일으켰습니다.

새로운 한달의 시작인 만큼 상콤하게(?) 출발해야겠지요?...ㅋ

 

쌀쌀하다 못해 추운~ 요즘같은 날에는 저녁에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군것질 하기에 딱 좋습니다.

길거리 포장마차의 먹을거리도...겨울용(?) 간식거리로 바뀌고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군밤,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등등....

어릴적 기억으로는 떡볶이나 어묵을 파는 포장마차 혹은 조그만 가게에는...

대부분 고구마깡을 팔았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신문지같은 종이로 조그만 봉투를 만들어 담아 팔았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그땐 오도독 씹히는 고구마맛이 참 맛있었는데...^^

요즘은 어른의 시선으로 봐서인지...고구마깡을 파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드네요.

 

그리고 6살 딸도 어릴때부터 엄마의 영향을 받은 입맛이여서인지...

우리네 먹거리를 참 좋아합니다. 간식도 마찬가지지요.^^

고구마깡도 어릴때부터 엄마가 종종 해주던 간식입니다.

얼마전 집으로 배송되어 온, 딸의 작은이모가 직접 길러 수확한 고구마...

양도 많아 요즘 이것저것 고구마로 간식을 많이 먹게 되네요.

쪄서도 먹고, 칩으로도 해먹고...맛탕도 만들어 보고....이번에는 6살 딸도 좋아하고...

아빠에겐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구마깡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고구마만 있으면 되요~ㅋ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가늘게 채를 썹니다.

전~ 껍질을 벗기지 않고 채를 썰었습니다.^^

채썬 고구마를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내면 고구마깡이 완성되요~ 아주 쉽죠잉~

달궈진 기름에 고구마를 조금씩 넣고....노릇노릇 튀겨내면 됩니다.

겉이 조금 탄다 싶을 정도로 튀겨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깡이 되요.

너무 오래 튀겨버리면...딱딱해지고...짧은 시간 튀기면...바삭한 맛은 없는 고구마 구이(?)가 되버리니....

육안으로 잘 보시고~ 건져내시면 됩니다.

기름을 많이 먹는 지라...건져낼땐 반드시 치킨타올등으로 받쳐 기름기를 제거해 주세요.^^

꺼내어 한김식히면 완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깡이 완성되요~

그릇이나 접시에 담아 내는 것도 좋지만...ㅋㅋ

이번에 은벼리네는 아빠의 어릴적 기억을 살려~

종이컵에 소복히 담아 딸에게 간식으로 줬습니다.ㅋㅋㅋ

종이컵에 따로 담아 내어주니...먹기에도 편하고....

특히나~ 책을 읽을때....종이컵에 담아 먹는 고구마깡이~ 제역할(?)을 톡톡히 하는것 같습니다.^^;

그릇이나 접시에 담아 내어주는것 보다~

딸아이도 더 좋아하는 군요.ㅋ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 6살 딸....

책읽는 딸아이에게 슬며시 다가가 종이컵을 내미니~~

환한웃음으로 받아들고는 허겁지겁(?) 먹기 시작합니다.ㅋㅋ

작년...아니 재작년까지만해도 엄마가 만들어 주던 고구마깡이였는데...

6살 딸도 참 오랜만에 먹는듯 하군요.ㅋ

 

"맛있어?"

"응~ 맛있어~"

"천천히 많이 먹어~~"

"응~ 그런데 아빠~ 종이컵에 담으니까 먹기 좋아~"

"그래? 아빠는 어렸을적 가게에서 조그만 종이봉투에 담아서 먹었는데..."

"그렇구나~"

 

6살 딸에게는 종이컵에 담아 주고...

엄마, 아빠는 조그만 접시에 담아 딸과 수다를 떨면서 몽땅 흡입해 버렸습니다.^^

고구마 하나로 아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은벼리네...

아이에게는 정말~ 인기만점이요...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고구마깡입니다.

예전, 가게에서 파는것처럼...예쁜 모양은 아니지만, 훨씬 맛있는 고구마깡입니다.^^

제철 고구마로 집에서 직접 만든 아이간식~ 고구마깡...

만들기도 쉽고~ 하나씩 빼먹는 그 맛이 겉은 바삭~ 안은 촉촉....

입이 심심할땐 이만한게 없다 싶습니다.

 

복잡하지도 않고~ 고구마만 있으면 금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고구마깡...

요즘같이 추운날씨에 고구마깡 하나로~ 친구들끼리~ 혹은 가족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앉아 수다를 떠는 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ㅋ

 

@ 새로운 시작 11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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