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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한파를 이겨내는 따스하고 포근한 아빠표 간장떡볶이~!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3. 12.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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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한파를 이겨내는 따스하고 포근한 아빠표 간장떡볶이~!

 

한파예보가 있었음에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적응하기 힘드네요.

주말 내내 내린 눈으로 빙판길도 많은 것 같아요.

당분간은 종종걸음으로, 서행운전으로 빙판길을 조심하며 다녀야겠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독감진단을 받고 집에만 있던 아들 녀석~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한파를 뚫고 학교에 등교했습니다.

 

그런 아들 녀석의 입맛을 고려해 간장을 기본으로 한 간장떡볶이를 만들어봤어요.

딸아이 입맛도 고려해서 매운맛을 살짝만 가미했습니다.ㅋ

 

재료 : 떡볶이떡, 사각어묵, 햄, 소고기, 당면, 계란

각종 채소 (대파, 양파, 당근, 애호박), 간 마늘, 올리브유

조림간장, 올리고당, 물, 후추, 참기름, 참깨, 페페론치노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 놓습니다.

계란 역시 미리 삶아주세요.^^

 

준비한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채소는 떡볶이떡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주세요.

떡볶이떡은 지난 김장 때 아이들 작은 이모가 방앗간에서 직접 뽑은 떡입니다.

그날 바로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했어요.

실온에 두어 시간 꺼내어 놓으니, 말랑말랑 금방 뽑은 떡과 똑같은 식감을 유지하고 있네요.^^

떡은 손으로 잘 떼어 준비합니다.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파와 간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파마늘향이 가득 퍼질 때쯤 다진 소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후추 한 꼬집 넣고, 조리간장 한 큰 술, 물 두 큰 술을 넣고 볶아주세요.

다진 소고기에 간을 미리 하기 위함입니다.^^

 

 

소고기가 익으면, 떡을 먼저 넣고 볶는다는 느낌으로 뒤적여 줍니다.

 

 

떡이 간장양념과 잘 어우러지면, 남은 재료를 넣고 잘 뒤적이며 볶아주세요.

재료를 볶다가, 조림간장과 물, 올리고당을 추가해서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들어갈 당면을 고려해 간장과 물을 넉넉하게 넣어주세요.

 

 

당면을 넣기 전, 페페론치노를 조금 넣어 매콤함을 더해줍니다.

페페론치노를 넣으면 매콤함은 추가되고, 보기에도 지저분하지 않아 좋아요.^^

 

 

매콤함이 베어들 때쯤 불려놓은 당면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삶은 계란도 껍질을 벗겨 넣어주세요.

당면과 삶은 계란을 추가하는 중간과정 사진이 없네요. ㅠ.ㅠ

 

 

당면이 수분을 많이 먹기 때문에 간장양념은 넉넉히 해주시는 게 좋아요.

양념이 고루 베이도록 뒤적이듯 볶아주다가,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참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습니다.

간장베이스라 맴찔이인 사람도 입맛에 잘 맞아요.

딸아이가 아쉬워할까 봐 페페론치노를 넣어 매콤함을 살짝 더했습니다.

마지막에 느껴지는 매콤함에 계속 손이 가는 것 같아요.^^

 

 

아들 녀석이 좋아하는 시판용 김말이튀김도 함께 곁들였습니다.

 

 

간장을 기본으로 한 떡볶이의 매력은 단연 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랑한 식감에 짭조름하고 달콤한 맛이 매력적이거든요.

게다가 간 소고기가 모든 재료에 감초처럼 붙여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간장양념을 머금은 오동통한 당면도 빠질 수 없지요.

단짠의 맛과 끝에 오는 매콤함이 매력적인 맛입니다.

 

추운 한파도 잊을 만큼 포근하고 푸짐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6살 차이 남매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킨 간장떡볶이예요.^^

 

추운 한파를 잊게 만드는 아빠가 만든 간장떡볶이~!

온 가족이 웃으며 마주 앉으니 포근함과 따스함마저 느껴집니다.

크리스마스, 연말에도 어울리는 음식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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