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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이면 여지없이 생각나는 고등학생 딸을 위한 삼색 한입감자채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3. 12.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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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날이면 여지없이 생각나는 고등학생 딸을 위한 삼색 한입감자채전~!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올 법도 한데, 장마처럼 비가 오네요.

 

밤늦게 하교한 고등학생 딸아이~

비가 내리니 입이 심심했던 모양입니다.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군것질거리를 사 오곤 했었는데...

어제는 비가 와서 그냥 왔다며... 뜬금없이 감자전이 먹고 싶다 그러네요.

 

딱 하나 남아 있던 감자를 이용해 한입감자전을 만들어 봤습니다.

딸아이가 씻는 동안 후다닥 만들어 봤어요.

 

재료 : 감자 1개, 청고추, 홍고추, 감자전분, 소금, 물, 올리브유

 

 

감자만 있어도 되는데...

감자가 딱 하나뿐이라 강판에 갈지 않고, 채 썰어 전을 부치기로 했어요.

매콤함을 즐기는 딸아이를 위해 청고추, 홍고추도 준비했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깎은 후, 아주 가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고, 마찬가지로 가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채 썰은 감자에 소금만 넣어도 물이 생겨 바로 전을 부칠 수 있어요.

하지만 감자전분을 조금 넣어 더 풍성한 반죽을 만들었습니다.^^

감자전분은 생략하셔도 돼요.^^

 

소금으로 간을 하고, 물을 조금만 부어 채친 감자와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해 놓은 고추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감자전 반죽은 준비 끝~

이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노릇노릇 부쳐주시면 됩니다.

 

계란프라이 전용팬을 사용했어요.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감자반죽을 올려줍니다.

이때 너무 두꺼워지지 않도록 반죽을 올려주시는 게 포인트입니다.^^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내면 완성~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한입 크기의 감자전입니다.

감자 한 알로 총넉장의 감자전이 만들어졌어요.

고등학생 딸아이 저녁 간식으로 안성맞춤인 양입니다.ㅋ

 

 

감자전을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렸습니다.

학교 하교 후, 샤워 중인 딸아이를 재촉합니다.

 

욕실을 나온 딸아이의 감탄사~

그리고 이어지는 재빠른 행동...ㅋㅋㅋ

젖은 머리만 빨리 말리고 먹겠다며, 아주 빠르게 드라이를 하는 딸아이입니다.

그러는 동안,

발포비타민 음료를 곁들이고, 젓가락까지 손수 챙겨 식탁에 세팅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일찍 퇴근한 아빠의 특급서비스인 셈이네요.ㅋ

 

겨울비가 장맛비처럼 내리는 12월 중순의 금요일 밤~

비가 오니 더더욱 생각이 났던 모양입니다.

 

 

한입 크기의 감자전이라 밤에 먹어도 크게 부담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저녁 간식으로 딱 좋은 것 같아요.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감자전을 맛본 딸아이의 특급칭찬이 이어집니다.

감자에 고추를 넣은 것이 신의 하수였던 것 같아요.

고추씨를 빼고 익혀서인지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지만,

감자와 고추가 은근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딸아이도 고추를 넣으니 더 맛있다는 말을 합니다.^^

 

비 내리는 겨울밤에 아빠가 직접 만든 한입 크기의 삼색감자채전~

아이 간식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비 내리는 날이면 여지없이 생각이 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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