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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찰떡궁합인 가래떡국물떡볶이와 김말이튀김~!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3. 10.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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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면 찰떡궁합인 가래떡국물떡볶이와 김말이튀김~!

 

비 온 뒤 갑자기 차가워진 날씨의 주말아침~

잠시 볼일이 있어 차를 끌고 잠시 나갔다 왔는데...

그 시각에 요란하게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그리고 일을 보고 집에 들어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을 보여주네요.

시대의 흐름과 함께 기후변화가 뚜렸하게 느껴지던 순간입니다.

다음에는 시간대별로 하늘의 변화를 사진으로 남겨봐야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진 탓인지 아이들도 평소보다 움직임이 덜한 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신한 독감에 걸려 방에서 꼼짝하지 않고,

부산스럽던 아들 녀석도 오늘은 눈에 띄게 조용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먹성 좋은 아들 녀석은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면 곧장 거실로 나와 이야기를 합니다.

지난주 중, 그렇게 시작된 분식 타임~

뜬금없이 김말이튀김이 먹고 싶다는 아들 녀석~

 

마트에서 김말이를 사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떡볶이도 만들었습니다.

 

재료 : 가래떡, 사각어묵, 대파, 계란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올리고당, 간장, 물

 

이번 떡볶이는 육수 없이 양념으로만 만들었어요.

 

구워 먹는 가래떡이 있어 사용했어요.

사각어묵은 가래떡 크기에 맞춰 큼직하게 썰어 준비하고,

대파 역시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재료 준비를 끝내고, 볶음팬에 양념을 먼저 만들어 줍니다.

육수는 필요 없어요.^^

 

고추장을 기본으로 고춧가루와 설탕, 간장, 올리고당, 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고추장과 물을 1:1로 넣어 주세요.

고추장은 1큰술, 물은 한 컵기준입니다.

설탕과 간장, 올리고당은 고추장 대비 절반만 넣으시면 됩니다.^^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을 추가하시면 됩니다.

 

양념을 만들고 난 뒤, 화구가 여유 있으면 계란을 삶아 주세요.^^

 

양념을 잘 풀고 난 뒤, 가래떡을 먼저 넣어 주세요.

강불에서 눌어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바닥이 눌러붙지 않게 살살 저어주면 끓이다가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 놓은 어묵을 넣고 중불로 줄여줍니다.

 

국물을 졸아들면서, 가래떡과 어묵에 양념이 베일 때까지

중불에서 계속 끓여주세요.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바닥이 눌어붙지 않도록 중간에 한 번씩 저어줍니다.

 

그러는 동안 계란이 삶아졌어요.

 

계란을 삶을 때 식초 한 스푼을 빠트렸더니...

껍질이 잘 안 까져 애를 먹었습니다. ㅠ.ㅠ

껍질을 벗긴 삶은 계란을 떡볶이에 함께 넣어 주세요.

 

약불에서 계란에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뒤적여 주세요.

국물이 어느 정도 졸아 들었다 싶을 때 대파를 넣고 저어줍니다.

 

가래떡국물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빠르게 시판용 김말이를 기름에 튀기듯 바삭 구워 함께 곁들여 냅니다.

 

김말이 튀김은 키친 타올로 기름 한번 빼주고, 접시에 담았습니다.

가래떡국물떡볶이와 김말이튀김의 환상적인 콜라보네요.ㅋ

 

가장 기본적인 맛의 가래떡국물떡볶이입니다.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포크로 찍어 그냥 베어 물어도 되고,

가위로 잘라먹어도 아주 쫄깃하고 매콤 달달합니다.

 

가장 먼저 갓 튀겨낸 김말이튀김을 맛보았습니다.

 

역시 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야 맛있습니다.

시판용 김말이지만, 아들 녀석의 만족도는 최상이로군요.ㅋㅋㅋ

 

아들 녀석은 김말이를 먼저 맛보다가

가래떡도 함께 찍어 먹는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딸아이는 조용히 가래떡국물떡볶이를 공략하네요.

육수로 맛을 내지 않았음에도

설탕이 들어가 윤기부터가 다른, 맛있게 매운 떡볶이 양념입니다.

 

이번 분식타임에는 엄마의 선심(?)으로 탄산음료까지 곁들였습니다.

딸아이의 전용 탄삼음료 잔이 되어버린 계량그릇인 Pyrex~!

이번에도 딸아이는 전용잔에 탄산음료를 마셨네요.ㅋㅋㅋ

 

온 가족이 둘러앉아,

깊어가는 가을밤에 즐긴 가래떡국물떡볶이와 김말이튀김입니다.

역시 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야 진리인 것 같아요.

특히, 김말이튀김은 떡볶이와 환상적인 궁합인 것 같습니다.^^

 

아들 녀석의 한마디로 탄생한 가을밤의 분식타임~

알고 보면 환상적인 찰떡궁합인

가래떡국물떡볶이와 김말이튀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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