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별미~ 무작정 따라 만들어 본 편스토랑 류수영표 골뱅이소면~!

주말 별미~ 무작정 따라 만들어 본 편스토랑 류수영표 골뱅이소면~!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씨입니다.
그럼에도 한낮에는 더위가 살짝 느껴지네요.^^
 
고등학생인 딸아이는 중간고사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고
초등학생인 아들 녀석과 소리 죽여 TV시청을 하다가
우연히 편스토랑을 보게되었어요.
아들 녀석이 무심코 내뱉은 말~
 
"맛있겠다"
 
골뱅이와 오이만 집 앞 마트에서 구입하고,
집에 있는 채소들로 무작정 따라 만들어 봤어요.
 
재료 : 캔 골뱅이, 오이, 양파, 당근, 대파, 소면
고추장, 식초, 올리고당, 다진 마늘, 참기름, 참깨, 고춧가루
 

모든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양파는 가늘게 썰어 준비하고, 당근과 오이는 반달모양으로 썰어 준비했어요.
대파는 채를 썰어야 하는데, 채칼이 없어 잎 부분만 가늘게 썰어줬습니다.
 

골뱅이는 캔을 따서 그릇에 받쳐 건더기만 미리 준비합니다.
이때 캔에 들어 있는 건더기를 건지고 남은 국물은 버리지 말고 따로 챙겨주세요.
 

재료를 준비해 놓고, 소면을 삶아 줍니다.
소면을 삶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해 주세요.
 

시판용 비빔장이 있으면 활용해도 좋아요.^^
비빔장이 없으면, 고추장, 올리고당, 식초, 다진 마늘, 참기름, 참깨를 넣고
취향대로 비빔장을 만들어 주시면 됩니다.
 

비빔장에 준비한 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줍니다.
이때,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 주세요.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양은 조절하시면 돼요.^^
 
그리고 비장의 펀스토랑 류수영표 비법~
골뱅이캔에 들어 있던 국물을 양에 따라 한두 숟갈 넣어줍니다.
 

감칠맛을 더 해준다 하니 믿고 넣어 봅니다.^^
잘 버무려 주고, 접시에 소면과 함께 담아내면 완성~
 

참깨를 소솔 뿌려서 식탁에 올렸습니다.
골뱅이 부침 자체만으로도 맛있는데,
소면에 양념이 베이도록 잘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아요.
 

반신반의하며 맛을 보던 아들 녀석은
생각지도 못한 쫄깃한 골뱅이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호로록호로록 국수는 물론이고, 골뱅이만 쏙쏙 골라 먹네요.ㅋ
 

골뱅이 먼저 맛보고, 채소를 곁들여 맛보고,
마지막에는 소면과 함께 먹었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아주 맛있어요.
 
마지막에 넣은 골뱅이 국물이 신의 한 수가 맞긴 하네요.^^
앞으로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별미로 종종 만들어 먹을듯합니다.
술안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입니다.
 

우리 가족 주말 별미~

무작정 따라 만들어 본 편스토랑 류수영표 골뱅이소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