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알록달록 꽃들이 반겨주는 평택 농업생태원의 황금들녘에는 커다란 하트가 있습니다.^^

사시사철 알록달록 꽃들이 반겨주는 평택 농업생태원의 황금들녘에는 커다란 하트가 있습니다.^^

 

주말에 소소하게 아이들과 나들이를 다녀오곤 하는데...

지난주에는 백일홍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늦었지만, 평택 농업생태원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쯤이면 국화꽃이 한창이겠네요.
은벼리네가 다녀왔던 일주일 전에는 국화꽃을 심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었거든요.

 

입구 초입부터 국화꽃이 반겨줍니다.

 

여름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참 많았던것 같은데...

쌀쌀해진 날씨에 조금 여유로운 모습의 평택 농업생태원입니다.

어쩌면 야외가 아닌 실내 전시시설에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네요.

 

입구에 들어서니,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입구를 중심으로 좌측은 잔디광장, 우측에는 백일홍 꽃밭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봄에는 튤립으로 가득했던 곳인데...

가을에 되니 백일홍이 반겨주네요.

백일홍 다음은 국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늦게 방문했던 탓에, 백일홍이 이제 지기 시작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럼에도 알록달록한 백일홍은 참 예쁩니다.

중간중간 포토 스팟도 있어서 기념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에요.

 

백일홍 꽃밭을 지나니, 눈앞에 펼쳐진 황금 들녘~

농업생태원에서 재배하는 듯한 모습의 논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날씨로 인해 일부가 손실된 줄로만 알았어요.

 

강한 바람에 일부 벼가 드러누운 모습이었지만,

중앙에 어두운 부분은 일부 손실된 모습인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종류가 다른 벼로 만들어낸 하트 모양입니다.

 

황금들녘을 지나니, 이유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벼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았다니....

아이들에게도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유난히 눈에 띄었던 [자도]라는 품종의 검은색의 벼...

아마 하트 모양 영역에는 눈에 띄는 [자도] 품종이 심어져 있던 게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붉게 물든 나뭇잎들~

자연과 함께 하니 확실히 가을임이 느껴집니다.

 

다시 백일홍 꽃밭으로 향해 봅니다.

이번에는 꽃길을 걸어봤어요.^^

 

천천히 꽃길을 거닐며~ 가을을 즐기고 왔어요.

백일홍의 종류가 많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네요.ㅋ

 

노란빛 백일홍은 꽃밭 중앙에 있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어요.^^;;;

 

백일홍 꽃밭을 나와,

더 깊숙이 들어가 봅니다.

 

잔디광장에서는 행사가 있었는지, 좌석과 무대를 정리 중이었어요.

그리고 멀리 국화꽃으로 만들어진 LOVE 조형물이 보입니다.

 

평택 농업생태원 중앙 조형물 옆에 놓여 있던 우리나라 지도

각 도마다 종류를 달리해 다육이가 심어져 있어요.

아들 녀석과 함께 경기도를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 했습니다.^^

 

뒤쪽 언덕에는 국화를 심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 나와야만 했어요.
지금쯤이면 화려한 국화가 맞이해 주지 않을까 싶군요.^^

 

평택 농업생태원에는 로컬푸드를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조그만 마트가 있어요.

대형마트가 쉬는 일요일에도 운영을 하니, 농업생태원에 방문하면 빠지지 않고 꼭 들리는 곳입니다.^^

 

직거래로 구매하는 로컬푸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종종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알록달록한 꽃들이 반겨주는 평택 농업생태원~

가을에 만난 농업생태원에는 커다란 하트가 유난히 돋보이던 황금들녘이 인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