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강릉 가족 여행~ 한적하고 공기 좋은 비대면 가족호텔, 라피네 호텔~!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10. 23. 10:52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강릉 가족 여행~ 한적하고 공기 좋은 비대면 가족호텔, 라피네 호텔~!

 

오늘 하늘이 정말 깨끗하고 파랗습니다.

지난주 날씨가 오늘 같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중 2 딸아이의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토요일 느지막이 강릉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TV 방송에 나오는 초당두부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아들 녀석의 모습에

갑작스럽게 계획하게 된 강릉 가족여행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첫 가족여행이 아닌가 싶어요.

당일치기로 근교 나들이는 몇 번 다녀왔었는데...

오랜만의 여행이라는 말에 아이들의 표정에도 설렘이 가득합니다.

여분의 마스크와 손세정제, 손 소독 티슈를 넉넉히 챙겨 출발했습니다.

 

가족 숙소를 알아보다, 우연히 발견한 강릉 호텔 라피네~

관광지가 아닌, 시내와 조금 떨어져 있는 아주 한적한 곳이라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비대면 방식의 무인 호텔이라 잠만 자는 가족 숙소로는 딱이겠다 싶었지요.ㅋ

 

늦은 아침을 먹고, 간식거리를 싸서 12시를 넘겨 출발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경포대를 거쳐 초당두부로 저녁을 해결하고 체크인하는 것이었는데...

한적한 곳에 위치에 있어, 해가 지고 난 후 체크인을 하면 조금 을씨년스러울까 봐~

체크인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오후 4시를 넘겨 도착한 강릉 호텔 라피네~

도착 전, 친절하게 안내 문자를 받았습니다.

 

사진에서 봤던 모습과 똑같네요.

무인텔과 너무나 흡사한 모습이지만, 엄연한 호텔입니다.ㅋ

2인이 묵을 수 있는 단층과 2인 이상 4인까지 묵을 수 있는 복층이 나뉘어 있습니다.

은벼리네는 복층 패밀리룸으로 예약했어요.

 

안내받은 문자 내용대로 해당 호실의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동승자가 내려 버튼을 조작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주차를 하고, 짐을 챙겨 숙소로 들어갑니다.

주차장을 통해 숙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주차장은 천장의 자연채광으로 훨씬 아늑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바로 계단이 나오네요.

아마 제일 아래가 주차장이고, 2층, 3층이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계단이 시작되는 곳에 슬리퍼가 놓여 있습니다.

 

숙소 1층에는 커다란 TV와 소파, 그리고 침대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소파는 넓고 푹신해서, 1인 침대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더군요.^^

 

웰컴 드링크는 인원수대로 냉장고 안에 들어 있었어요.

아쉬웠던 건 커피가 베트남 커피네요.

특유의 향 때문에 잘 먹지 않는 G7 커피여서,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커피는 따로 구입했습니다.ㅋ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있던 1층은 주로 식탁 대용으로 사용했습니다.ㅋ

나무계단으로 이어진 2층은 아들 녀석이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2층은 침실과 욕실, 그리고 파우더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화장실은 1층에, 욕실은 2층에 하나씩 뿐이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욕실에는 샴푸를 비롯한 어메니티가 놓여 있고,

샤워기는 해바라기 샤워기였어요.

 

2층 파우더룸 한쪽에 비치된 어메니티입니다.

모텔 수준의 어메니티이긴 하지만, 칫솔도 인원수대로 놓여 있어서...

준비해 간 개인 칫솔은 사용하지 않았어요.ㅋㅋ

 

2층 파우더룸 쪽의 쪽문을 열어보니...

비밀스러운 테라스가 나오네요.

넓지는 않습니다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인 것 같아요.

하늘이 맑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던 순간입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1층...

천정이 꽤 높아서, 답답함은 없었습니다.

 

거실 중앙등도 아주 멋스럽습니다.^^

 

1층 소파에 누워 바라본 2층과 천장 모습~

시스템 에어컨이 있어 더운 여름에도 아주 시원할 것 같군요.^^

 

아들 녀석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1층과 2층을 오가며 아주 신이 난 모습이었어요.^^

 

넓고 푹신한 소파에 누워 장시간 운전의 피로함을 달랬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은 1층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열심히 검색하고 있군요.

아마 저녁을 먹기 위한 초당두부 맛집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봅니다.ㅋ

 

나중에서야 알게 된 비밀 하나~

이곳 라피네 호텔의 가구는 친환경 소재의 가구였단 사실입니다.

 

침대도 편안했고, 이불도 너무 폭신했어요.

다만, 아이 엄마는 조금 무거웠다고 이야기를 하네요.ㅋ

1층의 화장실 비데는 센서가 달려있어...

물이 지동으로 내려갑니다.

딸아이가 제일 처음 사용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ㅋㅋㅋ

 

저녁을 먹기 위해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 길...

이미 해는 져서 깜깜한 밤이 되었어요.

이때 시각이 저녁 8시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호텔 내에 편의시설이 없는 관계로,

주전부리와 아침에 먹을 음식은 호텔로 돌아오는 길, 편의점에 들러 이것저것 사 왔어요.

주변에 음식점이 있긴 하지만, 도보로 이동하기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북적임보다는 한적함이 더 좋았던 곳이에요.^^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거짓말같이 깨끗해진 가을 하늘~

잠들기 전, 테라스에서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었어요.

다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던 날이라... 테라스에 오래 머물 순 없었습니다.

 

체크아웃 전, 커피 한잔 들고 테라스에서 파란 가을 하늘을 실컷 감상했습니다.^^

 

잠만 필요했던 우리 가족에게는 안성맞춤이었던 숙소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었던 1박 2일 가족여행~

한적하고 공기 좋은, 비대면 가족호텔

강릉 라피네 호텔 패밀리룸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