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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을 때 딱~ 볶고 소스만 부으면 완성되는 부챗살숙주볶음~!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8.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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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없을 때 딱~ 볶고 소스만 부으면 완성되는 부챗살 숙주볶음~!

 

가을장마라더니, 새벽부터 빗줄기가 굵습니다.

베란다 창으로 들려오는 빗소리가 정겹네요.

부디 적당히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비 오는 날에는 뽀송뽀송하게 샤워하고,

집에서 뒹굴거리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라면 금상첨화지요.

비 오는 날에는 지지고 볶음 음식이 생각납니다.

대표적인 음식이 부침개나 지짐 종류겠지만, 따끈한 볶음요리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와이프와 마트 나들이에 나섰다가,

이런저런 반찬 고민을 하다 구입한 숙주와 부챗살~

원래는 차돌박이를 구입하려 했는데,

기름이 많다며 와이프가 차돌박이 대신 부챗살을 선택했습니다.

(차돌박이는 그 맛으로 먹는데...ㅋ)

 

차돌 숙주볶음이 아닌, 부챗살 숙주볶음을 만들었습니다.

 

재료 : 샤부샤부용 부챗살, 숙주나물, 대파, 마늘, 양파, 올리브유

굴소스, 간장, 데리야끼 소스, 올리고당, 후춧가루, 참기름, 참깨

 

먼저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마늘은 편으로 썰고, 대파는 기름을 내기 위한 용도로

하얀 줄기와 푸른 잎 부분을 적당히 섞어 준비해 주세요.

양파 또한 적당한 굵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숙주나물은 마트에서 판매하는 한 봉지를 다 사용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준비해 주세요.

 

먼저 볶음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썰어 놓은 대파를 넣고 파 기름을 만들어 주세요.

파 기름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편으로 썰어놓은 마늘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마늘도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양파를 넣고 다시 한번 볶아줍니다.

 

양파를 어느 정도 뒤적여 놓고,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런 다음 소스를 만들어 봅니다.

소스도 엄청 간단합니다.^^

 

굴소스 2, 데리야끼 소스 1, 간장 0.5, 올리고당 1, 후추 약간

굴소스를 기본으로 다른 양념들을 조금씩 조절하시면 됩니다.^^

 

소스를 만들어 놓고,

파 기름에, 편 마늘, 양파를 볶던 볶음팬에

부챗살을 넣어 줍니다.

 

부챗살을 넣고 조금 볶다가, 고기가 익어가는 것이 눈에 보이면 소스를 부어줍니다.

이대로 볶아서 완성하면 소불고기네요.ㅋ

 

고기에 양념이 어느 정도 베어들 정도로 익으면,

숙주나물을 넣어서 휘리릭~ 볶아줍니다.

 

숙주나물이 너무 익지 않도록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 한번 두르고, 참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그냥 일반 그릇이 아닌,

따뜻하게 달군 무쇠 팬에 담아냈습니다.

 

식탁을 완성하기도 전에,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주방으로 모여든 아이들~

아들 녀석은 그 자리에서 젓가락질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말이죠~ㅋㅋㅋ

 

아이들에게 진정한 밥도둑이 되어 버렸습니다.

굴소스의 감칠맛과 데리야끼 소스의 달콤함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나물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인데~

부챗살과 어우러진 숙주나물은 아주 잘 먹습니다.

푹 익지 않아 아삭함이 살아있는 숙주나물이 참 맛있네요.^^

 

정말 간단한 한 끼 요리인 것 같아요.

썰고, 볶고, 소스만 부으면 끝~~~~ ^^

 

입맛이 없거나, 반찬이 없을 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차돌박이 대신 사용한 부챗살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 가락국수 면사리와 함께 곁들이면 더더욱 맛있는 한 끼가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면사리를 이용해봐야겠어요.^^)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한 끼 요리

썰고, 볶고, 소스만 부으면 만들 수  있는 부챗살 숙주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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