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굶지 마세요~ 한 번에 만드는 접어 먹는 토스트~!

아침 굶지 마세요~ 한 번에 만드는 접어 먹는 토스트~!

 

무더위와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미도 연일 우렁차게 우러대네요.

하루빨리 선선한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여름휴가도 끝이 났고, 아이들 방학도 며칠 남지 않았군요.

지난 여름휴가는 여느 주말의 일상과 다르지 않았어요.

아이들과 여유 있게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는 것으로 시작했으니까요.ㅋ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토스트를 먹으려 식빵을 사다 놨는데,

쨈이 다 떨어져 버렸네요.^^;;

 

프라이팬에서 한 번에 만들어 먹는 토스트를 따라 해 봤습니다.

 

재료 : 식빵, 버터, 계란, 슬라이스 햄, 치즈

 

아이들이 체다치즈를 싫어하는 관계로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했습니다.

소스는 기호에 따라 곁들여 주세요.^^

 

먼저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식빵을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프라이팬이 작아서 식빵 두장이 한꺼번에 구워지질 않는군요.

식빵을 반으로 잘라 두장으로 구워줬습니다.

 

식빵 크기가 넉넉하신 분들은 식빵 두장을 한꺼번에 구워주세요.

 

구워진 식빵은 그릇에 담아내고,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간을 하지 않고, 약불에 서서히 구워주세요.

식빵에 들어갈 계란이라,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계란 지단을 부치듯 계란물을 붓고,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미리 구워놓은 식빵 두장을 올려주세요.

프라이팬이 작으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네요.ㅋ

 

프라이팬은 넉넉하게 큰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계란지단 뒤집듯~ 식빵과 함께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뒤집은 식빵 아니 계란 위에 햄과 치즈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식빵을 다시 반으로 접어 앞뒤로 한번 더 구워주면 완성~

너무 간단하지요?...^^

 

반쪽짜리 식빵이라 모양이 그럴싸하지는 않습니다만...

아이들이 먹기에 좋은 크기인 듯합니다.^^

 

그대로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아침마다 빠지지 않는 사과 두쪽,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냉동 애플망고도 곁들였습니다.

아들 녀석에게는 케첩과 홀 그래인 머스터드도 살짝 뿌렸어요.

딸아이는 소스는 극도로 거부해서, 그냥 접시에 담아 주었습니다.

 

모차렐라 치즈의 양이 작다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딸아이도,

한 접시 뚝딱 비워냈습니다.^^

 

치즈를 조금 더 넉넉하게 넣어도 될 뻔했습니다.

행여 잘 녹지 않을까 봐 적당량(?)만 넣었는데....

다음에는 흘러넘치도록 넣어봐야겠어요.^^

 

계란을 품고 있어 먹기에도 편합니다.

흘러내릴 염려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니 더더욱 좋네요.^^

 

주말 아침, 굶지 마세요~

향 좋은 커피 한잔과 함께하니 더더욱 든든합니다.

한 번에 만드는 접어 먹는 초간단 토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