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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오아시스 같은 곳, 놀이공원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마리오~!

육아일기/초보아빠 : 나들이(국내)

by 은벼리파파 2021. 8. 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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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오아시스 같은 곳, 놀이공원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마리오~!

 

놀이공원 방문 시에는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음료는 기본이고, 아이스크림 자판기를 비롯하여 각종 먹거리가 유혹을 하지요.

하지만, 지난 방문시에는 폭염과 코로나19의 영향인지,

식당을 제외한 길거리 간이 판매대는 거의 문을 닫았던 것 같아요.

 

팝콘은 수시로 마스크를 내리고 먹어야 해서 PASS~!

시원한 아이스티를 구매해서 그늘아래 벤치에 앉아 더위를 달랬습니다.

아들 녀석의 수의사 아카데미 체험을 마치고는...

배고프다며 피자를 먹자는 아이들의 말에,

공원 내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평소, 주말 불꽃놀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포시즌스 가든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야외 테라스~

하지만 코로나19로 불꽃놀이도, 야외 테라스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항상 예약을 하고 방문했었기에,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예약도 필요없었고, 대기줄도 없었어요.^^

 

사진 찍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던 포시즌스 가든~

이때다 하고 여기저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너무 뜨거운 햇빛 탓에 감히 서있을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ㅋ

이동하면서도 그늘만 찾아다녔습니다.

 

코로나 19만 아니었다면, 마스크를 벗고 뜨거운 여름을 만끽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여름 축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잠정 중단된 상태예요.

그렇다 보니, 화려한 포시즌스 가든이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미리오]

옆에서 바라본 포시즌스 가든 전경입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해 레스토랑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후 4시부터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었어요.

5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입장과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아마도 손님이 많이 없어서 그런 듯했습니다.

 

자리가 너무 여유로워서 앉고 싶은 곳에 편하게 앉을 수 있었어요.

 

태양을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문은 QR코드를 통해 테이블 오더를 하면 된다는 안내의 말에

열심히 메뉴판을 살피는 아이들입니다.

 

피자, 파스타 세트와 딸아이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를 하나 추가했어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테이블 오더가 끝나자마자,

식기사 세팅이 됩니다.

 

그리고 이어서 샐러드가 먼저 나오네요.

 

샐러드로 입맛을 돋우고 나니, 이어서 나오는 파스트입니다.

까르보나라였기에 파스타는 엄마, 아빠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ㅋ

아이들은 크림을 좋아하지 않아요. ㅠ.ㅠ

 

세트에 포함된 자몽에이드 역시 엄마, 아빠의 몫~

아이들은 탄산음료를 별도 주문했어요.^^

추가 주문 시에도 테이블 오더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어서 나온 피자~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딸아이가 좋아하는, 추가한 피자가 나오네요.

 

테이블을 보니, 너무 많이 시킨 것 같아 포장이 되냐고 물어보니,

당연히 남은 음식 포장은 가능하다고 안내해 주시네요.^^

 

그런데 말이죠~

남은 음식은 포장해가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배거 고팠던 탓인지, 아님 너무 맛있어서였는지,

남은 음식이 하나도 없었어요.ㅋㅋㅋ

 

피자의 도우는 기름기가 적어 아주 담백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잘 먹었던 것 같아요.^^

 

땀도 식히고, 배고픔도 달랠 수 있었던 식사 시간이었어요.

오후 느지막이 조금 이른 저녁식사였습니다.

 

마음 같아선 어딘가에 기대러 잠깐 눈을 붙이고 싶을 정도로 편안했어요.

식당을 나오니 늬엇늬엇 넘어가는 햇살마저 뜨겁습니다.

시원하게 내리는 분수에 뛰어들고 싶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이제 시작이 다를 외치며 신나게 돌아다녔을 시간...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출구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조금 서운해했을 텐데...

서운한 기색 없이 신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에게도 폭염 속 놀이공원은 달갑지 않은 것 같아요..ㅋ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되면 다시 방문해야겠습니다.

연간회원 중지 기간이 10월 9일까지니까요.^^

 

폭염 속, 놀이공원에서 만난 오아시스 같은 곳~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쿠치나 마리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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