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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미나리냉이전과 달래무침~!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3. 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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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미나리냉이전과 달래무침~!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뒤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하늘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만,

추운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온다는 생각에 주말이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비록, 코로나 19로 여행다운 여행은 힘들지만,

가족들과 함께 집안에서 나름 봄의 기운을 찾아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거든요.^^

 

베란다에서 느껴지는 아주 작은 봄기운...

그리고 아이들 개학에서 느낀 아침시간의 부지런함~

또 하나... 봄의 대명사 봄나물입니다.

 

냉이와 달래, 미나리를 사다가 식탁에 올려봤어요.

평소 같으면 반찬으로 만들어 먹었을 텐데...

이번에는 반찬이 아닌 느지막한 오후의 주전부리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냉이와 미나리는 전으로 부치고,

달래는 딸아이가 좋아하는 초무침으로 만들었어요.

 

냉이와 달래 손질부터 합니다.

아이들과 두런두런 둘러앉아 손질을 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냉이는 시든 잎을 떼어내고, 뿌리 부분의 흙을 털거나 살살 긁어내어 줍니다.

 

달래 역시, 뿌리의 껍질을 벗겨내고, 잎의 시든 부분은 잘라 주세요.

 

미나리도 시든 잎을 떼어내고, 줄기 끝부분도 조금 잘라내고 준비합니다.

손질한 봄나물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본격적인 봄 주전부리를 만들어 봅니다.^^

 

 

미나리냉이전

 

재료 : 미나리, 냉이, 부침가루, 양파, 올리브유

 

미나리와 냉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양파를 썰어 같이 섞어줬어요.

부침가루와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해주세요.

남아 있는 부침가루의 양이 조금 모자랐던 듯 아쉽습니다.

 

잘 섞인 반죽을 프라이팬에 한국자 떠서 적당히 펴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내면 완성~

부침가루가 모자라 아쉽네요.ㅋ

 

바삭하게 구워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미나리냉이전을 굽는 동안, 온 집안에 고소함과 향긋한 향이 퍼집니다.

 

미나리냉이전이 노릇노릇 구워지는 동안,

전과 함께 곁들일 달래무침을 만들어 봅니다.

 

 

달래무침

 

재료 : 달래, 고추장, 다진 마늘, 간장, 식초, 고추가루, 올리고당, 참기름, 참깨

 

잘 손질한 달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다진마늘, 식초와 간장,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입맛에 맞게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완성된 달래무침~

달래무침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워낼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구워진 미나리달래전과 함께 곁들이니,

봄나들이 가지 않아도, 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초간장 대신, 달래전과 함께 먹으니...

봄의 향연이 입안 가득 펼쳐집니다.

한 접시 내어 놓기 무섭게 사라지네요.ㅋ

아이들도 너무너무 잘 먹는 것 같아요.

 

확실히 봄이 오고 있음에도, 코로나 19로 뭔가 아쉬운 요즘입니다.

봄나들이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봄나물로 달래 보는 건 어떨까요?

 

미나리냉이전, 그리고 새콤한 달래무침~

봄철 입맛을 자극하는 소소한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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