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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입맛을 사로잡은, 양념이 필요없는 묵은지 등갈비찜~!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1. 2. 2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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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 입맛을 사로잡은, 양념이 필요 없는 묵은지 등갈비찜~!

 

봄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하늘과 햇살이 기분 좋게 하네요.

이 기분 그대로...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아이들과 설레는 마음으로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겠지요.^^

 

다음주면 길고 긴 방학을 끝낸 아이들이 드디어 학교에 등교를 합니다.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딸아이는 당분간 격주 등교를 하고,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아들 녀석은...

이젠 혼자서 등교를 해야 되는군요. 

 

아이들이 등교하는 당분간은 아이 엄마의 걱정이 조금은 덜어진 것 같아요.

집에만 있는 아이들 때문에 점심이 늘 걱정이었거든요.

 

찬바람이 아닌 봄바랑이 살랑살랑 불어오길 기다리면서...

가족을 위해 묵은지 등갈비찜을 만들어 봤습니다.

급~ 김치찜이 먹고 싶어서 묵은지가 있는지만 확인하고,

집 근처 단골 고깃집에서 등갈비를 구입했어요.

 

재료 : 묵은지, 등갈비, 양파, 감자, 치킨스톡

 

등갈비는 미리 물에 담가 핏물을 빼줬습니다.

묵은지는 포기 그대로 꺼내어 준비했어요.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감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습니다.

양파는 그릇 밑바닥에 먼저 깔아줬습니다.

 

그리고 묵은지와 등갈비를 켜켜이 쌓아 줍니다.

감자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묵은지로 이불을 덮어주듯 올려줬어요.

양파와 김치에서 물이 나오긴 하겠지만...

혹시 몰라, 치킨스톡 푼 물을 한 그릇 부어줬습니다. (아이 엄마 몰래~~~ㅋㅋ)

 

뚜껑을 덮고 한참을 끓여줬어요.

처음부터 강불로 하면 자칫 탈꺼같아 중불로 은근히 끓여 줬습니다.

 

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푹 끓여줬어요.

김치가 입에서 사르르 녹을 것만 같습니다.^^

감자를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다 익은 것 같습니다.

 

그릇에 담아내기만 하면 완성~~~

 

감자, 김치, 등갈비를 그릇에 담아내고, 

통깨를 솔솔 뿌려줬습니다.

 

묵은지 등갈비찜에는 김과 함께 먹어야 진리지요.ㅋ

등갈비도 뼈와 살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

 

갓 지어 뜨끈한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다른 반찬 필요 없습니다.

묵은지 김치찜에 치킨스톡 외에 넣은 게 없는데...

김치의 기본양념 때문인지, 등갈비에도 고스란히 맛이 베여서

밥도둑이 따로 없는 것 같아요.^^

 

양이 많다 싶었는데...

왠 걸요~ 4인 가족이 딱 적당하게 배부르게 먹었습니다.ㅋ

 

환절기인 요즘~ 입맛 없다 싶을 때 묵은지 등갈비찜이 안성맞춤인 것 같아요.

 

온 가족 입맛을 사로잡은 묵은지 등갈비찜~

어려워 보이지만, 별다른 양념이 필요 없는 의외로 간단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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