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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레트로 감성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육아일기/초보아빠 : 놀이

by 은벼리파파 2020. 12.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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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미술놀이~ 레트로 감성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베란다 창으로 비치는 겨울 햇살이 참 따사롭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도 말이죠~

코로나 19로 외출도 삼가고 있는 이때...

아이들과 함께 옛 기억을 되살려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빠의 학창시절 만들었던 그 방법 그대로 말이죠.^^

 

준비물 : 두꺼운 종이, 검은색 도화지, 물감, 붓, 물통, 빗, 칫솔

여러 가지 부자재...

 

가을에 떨어진 낙엽을 주워 책 사이에 끼워 놓았다면 좋았을 것을...

바싹 마른 단풍잎이나, 은행잎을 검은색 종이 위에 놓고,

그 위에 물감을 뿌려 크리스마스 카드를 장식하곤 했었지요.^^

 

낙엽이 없어, 종이를 오려 사용했습니다.

 

검은색 종이위에 사용하는 물감색은 밝은 색이 좋아요.^^

아들 녀석이 선택한 색상은 초록색~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 흰색을 섞어 민트색을 만들었어요.

 

물감의 농도를 적당하게 맞춰주세요.

칫솔을 이용해 물감을 적셔, 빗에 대고 문질러 줍니다.

 

물감이 너무 묽으면 안돼요.

그렇다고 너무 되직하면 표현이 잘 되지 않습니다.^^

 

아빠가 먼저 시범을 보이니,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지켜보네요.ㅋ

 

위에 올려놓은 하트 조각의 방향을 조금 바꿔

다시 한번 물감을 뿌려줍니다.

 

딸아이의 요청으로 중앙에 LOVE ♥를 써줬습니다.

물감이 건조되기를 기다리며,

또 하나를 만들었어요.

 

이번에 아이들이 선택한 색상은 노란색입니다.

실제 은행잎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종이에 은행잎을 그려 가위로 오려서 사용했어요.

 

카드에 장식할 그림을 완성했어요.

Merry Christmas는 아빠가 글씨를 썼습니다.

 

이젠 카드를 만들어,

장식용 그림을 카드 전면에 붙여 꾸며주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는 원형 펀치로 깨끗하게 잘라내어 붙이고,

그 아래에는 리본을 묶어 장식했습니다.

 

아들 녀석이 유난히 좋아합니다.

만든 카드는 트리에 걸어 놓을 예정이라는군요.ㅋ

 

마지막으로 모서리 펀치를 이용해

모서리를 라운드로 만들었어요.

 

딸아이도 은행잎 모양으로 그림을 그린 크리스마스 카드가 완성되었습니다.

딸아이는 카드 위쪽에 리본으로 장식했네요.^^

 

Memory 2020

 

하긴... 코로나 19로 참 인상적인 한 해이긴 합니다.^^

 

각자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에 만족하는 눈치입니다.

아이들이 평소 생각했던 카드와는 차이가 있었음은 분명한 것 같아요.^^

 

코로나 19로 학교 친구들과 교류가 많이 없었던 2020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방학마저도 비대면으로 진행될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들 녀석은 누구에겐가(?) 카드를 보낸다며 트리에 걸기로 했고,

딸아이는 노코멘트라고 말하네요.^^

 

레트로 감성 가득한 크리스마스 카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미술놀이라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Merry Christmas

 

2021년에는 일상이 진짜 일상이 되는 그런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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