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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꿔 버린 초등학교 1학년의 일상~!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20. 12. 1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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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바꿔 버린 초등학교 1학년의 일상~!

 

며칠 남지 않은 2020년,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인 6살 차이 남매들은 학교에는 며칠 등교도 못한 채

올 한 해를 마감해야 하나 봅니다.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는 등교와 온라인 원격수업을 병행하고 있었어요.

아들 녀석은 돌봄 교실로 매일 등교를 하고 있었는데...

지난 코로나 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시점부터

전격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겨울방학 전, 1주 등교를 앞두고 있던 딸아이도 전격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되었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은벼리파파도 다음 주까지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재택근무가 결정 나고, 그다음 날 급한 용무가 있어 출근을 했는데...

아이 엄마에게서 한통의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원격수업 전환으로 인한 학습준비물 꾸러미 배부와

줌(Zoom) 원격 수업에 관한 안내였어요.

 

학습준비물 꾸러미는 아이 엄마가 퇴근길에 학교에 들러 받아왔고,

다음날 바로 원격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첫 번째 줌(Zoom) 원격 수업은 참여하지를 못했습니다. ㅠ.ㅠ

 

줌(Zoom) 원격 수업이 없는 날에는

EBS 방송 시청을 하며, 교과서를 가지고 자기 학습을 합니다.

방송시간에 맞춰 TV 앞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수업을 하는 것이라 보면 되겠네요.

 

아이 엄마가 받아온 초등학교 1학년 학습준비물 꾸러미입니다.

날짜별 수업 학습지와, 관련된 준비물이 들어 있어요.

그리고 3년 전에 개정된 악기수업으로

아들 녀석은 칼림바를 배우고 있나 봅니다.

 

칼림바 실물을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사이즈에

영롱한 소리가 귀를 사로잡네요.

 

악기 칼림바는 학년이 끝나면 학교로 반납을 해야 합니다.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 날부터 매일 아침~ 전쟁입니다.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는 일어나자마자 자가진단을 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자가진단 결과를 입력하고 아침을 먹고 수업 준비를 합니다.

그러는 동안 아들 녀석은 누나 주위를 뱅뱅 돌며 놀아달라 떼를 쓰기도 하지요.

 

9시...

딸아이는 줌(Zoom)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아들녀석은 원격 수업이 월요일, 수요일만 진행되니,

다른 날에는 교과서를 들고 TV 앞으로 향합니다.

 

하루 1과목씩...

9시부터 30분간 진행이 됩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이 30분이 생기는 셈이네요.^^

 

TV를 보는 둥, 마는 둥~

절반은 딴짓하기 일쑤입니다. ㅠ.ㅠ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줌(Zoom) 원격 수업을 봐주기로 했어요.

과연 아들 녀석이 제대로 집중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학교가 아닌 집에서만 보낸 아이들...

아들 녀석은 선생님을 비롯하여 친구들 얼굴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요.ㅠ.ㅠ

이대로 원격 수업을 진행하다 그대로 겨울방학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크리스마스인데... 연말연시 기분도 나지 않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19로 변화된 일상이 그저 일상이 되어버린 아이들~

오늘 아침에는 창밖에 하얗게 쌓여 있는 눈을 보고 나가고 싶어 하는 아들 녀석입니다.

그러다 수업을 끝내고 다시 보더니...

눈이 다 녹아버린다며 슬퍼하네요.

 

당분간은 답답하더라도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실내 생활에 충실해야겠습니다.

 

2021년에는 여느 일상과 다름없는 소중하고 평범한 일상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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