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퇴근한 아빠를 웃음짓게 한 8살 아들녀석의 기발한 상상력~!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20. 11. 3. 12:45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퇴근한 아빠를 웃음짓게 한 8살 아들녀석의 기발한 상상력~!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이제 가을임을 느끼고 있는데...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이 오는게 아닐런지...^^;;

코로나 19로 중학생인 딸아이는 2주 등교, 1주 온라인 수업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녀석은 매일매일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 집에 가면 딸아이는 책상앞에... 아들녀석은 거실에서 혼자 놀기 일쑤인데요.

온 거실바닥을 장난감과 책으로 어지럽혀 놓는 아들녀석에게 잔소리가 먼저 나와 버리지요.ㅋ

어제는 아빠가 잔소리를 하기 전에 베시시 웃으며 뭔가를 열심히 만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빠 앞으로 뭔가를 보내는군요.

 

딸아이 어릴때 구입했던 맥포머스...

그리고 그 이후에 아들녀석을 위해 추가로 패키지 한세트를 더 구매했습니다.

충전을 하고, 전력을 이용하여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는 맥포머스인데요.

가끔 자동차를 만들어 노는것은 봤는데...

이번에 본 모양은 조금 특이합니다.

게다가 앞에는 물티슈까지 달려 있네요.

 

"이거 뭐야?"

"헤헤헤...이거 청소기~"

 

천진 난만하게 웃으며 무선 리모컨을 가지고 이리저리 조종을 하며

온 거실을 헤집고 다닙니다.

 

 

아빠가 씻고 나오니, 자랑스럽게 청소기라며 만든 장난감을 보여주는 아들녀석~

꽤 그럴듯해 보이네요.

로봇 청소기는 아니고, 무선으로 조종을 해야하니 무선 미니청소기쯤 되겠군요.ㅋㅋㅋ

 

거실 바닥은 과자부스러기며, 머리카락이며...

저녁이 되면 그야말로 엉망진창인데요.

아빠에게 잔소리는 듣기 싫고, 게다가 장난감 정리는 더더욱 귀찮았던것인지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청소기를 만든것 같습니다.

 

 

아주 잠깐 지나갔을뿐인데...

물티슈에는 머리카락과 먼지들이 붙어 있네요.

물티슈를 보여주는 아들녀석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이것봐~ 잘 닦이지??"

 

아들녀석의 말에 어이가 없어 그냥 웃고 말았네요.

 

 

웃고 있는 아들녀석을 뒤로 하고,

거실에 널부러져 있는 장난감들과 책을 정리했습니다.

그런 아빠 뒤에서 물티슈를 교체하고 있는 아들녀석입니다.

물티슈 교체가 어려워요~ㅋㅋㅋ

 

아들녀석의 바램처럼...

직접 만든 청소기가 큰 효과는 없습니다만, 나름 아빠의 잔소리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것 같아요.

가끔씩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아들녀석입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엉뚱한 모습으로 아빠를 웃게 할까요?...ㅋㅋㅋ

 

퇴근한 아빠를 웃음짓게 한 8살 아들녀석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

8살 아들녀석이 만든 무선 미니청소기가 한동안 거실을 휘젓고 다닐것 같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