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임에도 외출은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 탓도 있고,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예요.
가장 힘들어하는 아들 녀석입니다.
한창 에너지가 왕성한 8살이니까요.^^
아이 엄마가 부재중이었던 토요일...
아침을 느지막이 먹고, 점심은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했어요.
저녁 또한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전날 먹었던 카페를 활용해 한 끼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흔한 카레 활용 음식이 따뜻한 밥 위에 카페를 올린 카페 라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하루 종일 성의(?) 없는 식사였다라는 생각에...
카레 돈가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냉장고를 뒤져보니 집 근처 정육점에서 전날 구입한 돈가스가 있네요.
국내산 돈육에 빵가루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대형 마트 나들이를 다녀와도 고기는 꼭 동네 정육점에서 구입하고 있어요.
돈가스는 기름에 튀겨야 제맛이지요.ㅋ
총 6덩어리니, 돈가스가 잠길 정도로만 튀김유를 붓고,
충분히 예열되면 돈까지를 한 장씩 튀겨 냅니다.
고기 두께도 많이 두껍지 않아서 튀기기도 쉬워요.
노릇노릇 잘 튀겨진 돈가스입니다.
한 김 식히는 동안, 냉장고에 있던 카레를 꺼내어 다시 한번 끓여 줍니다.
걸쭉하게 굳어 던 카레에 소량의 물을 붓고 보골보골 끓였어요.
카레가 다시 끓는 동안,
돈가스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큰 접시에 담아냅니다.
한쪽에는 밥, 한쪽에는 돈가스를 담았어요.
그 위에 카레만 부어주면 카레 돈가스 완성~
너무 간단합니다.ㅋ
마침 카레가 있어 활용해 봤어요.
전날 아이 엄마가 카레를 만들 때, 들어가는 채소를 아주 잘게 썰어 넣었더라고요.
카레 돈가스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채소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간 카레를 선호합니다.ㅋ
냄새에 이끌려 주방을 서성이는 아들 녀석~
배가 고프다며 성화네요.
식탁에 한 접시씩 올려주니, 앉은자리에서 뚝딱 비워냅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말이지요.ㅋ
하긴~ 고기가 맛있습니다.
믿고 구입하는 동네 정육점이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귀차니즘으로 시작한 주말 한 끼~
아이들도 만족한 카레 돈가스 한 접시입니다.^^
먹다 남은 김치찌개의 변신~ 육수가 필요 없는 부대찌개~! (3) | 2020.12.19 |
---|---|
찬바람 부는 요즘에 먹어야 제맛~ 초간단 배추전~! (5) | 2020.12.13 |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만들게 되는 아이들 간식~ 고구마 스틱~! (1) | 2020.11.30 |
교육재난지원금으로 주문한 간편식품으로 만든 든든한 주말한끼~ 함박스테이크~! (1) | 2020.11.15 |
사춘기 딸의 입맛을 사로잡은 아빠표 라볶이~ 주말한끼로 최고~! (5) | 2020.11.0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