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찬바람 부는 요즘에 먹어야 제맛~ 초간단 배추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12. 13. 10:28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찬바람 부는 요즘에 먹어야 제맛~ 초간단 배추전~!

 

며칠 전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첫눈다운 눈을 보게 되는군요.

온 세상이 하얗게 덮였으면 좋겠는데... 날씨가 따뜻한 탓에 금세 녹을 것 같습니다.

 

김장은 다들 하셨나요?

은벼리네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들 작은 이모네에서 김장을 했어요.

김치냉장고가 김장김치로 꽉 차있으니 든든합니다.ㅋ

김장하러 갔다가 오는길에, 배추 한 포기를 얻어 왔어요.

김장은 항상 절인 배추뿐만 아니라 직접 농사지은 배추도 직접 뽑아 절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배추 한 포기를 얻어와서 뭘 해 먹을까 고민하다...

찬바람도 불고, 코로나19때문에 외출도 힘드니,

옛 추억이 생각나는 배추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재료 : 배추, 부침가루, 올리브유

 

배추는 겉에 몇장을 뜯어 내고,

노란 잎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뜯어낸 배춧잎은 데친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나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배추전으로 사용할 배춧잎은 

흰색 줄기부분은 두께 조절을 위해 칼로 살짝 포를 뜬다는 느낌으로 손질을 해주세요.

 

손질한 배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주세요.

물기가 빠지도록 채반에 넣고 살짝 털어 줍니다.^^;;

 

부침가루를 적당량 물에 개어 준비해 주세요.

배추전은 갓 부쳐낸게 맛있으니, 너무 많은 양을 하지 않도록 조절해 주세요.

 

조금 묽다 싶을 정도로 부침가루를 개어 주세요.

가루 덩어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개어주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배추를 부침가루 반죽에 담갔다가 프라이팬에 올려주세요.

 

프라이팬이 작은 탓에 한 장씩 부쳤습니다.

어릴 때 기억으로는...

어머니께서 김장 때 소금에 살짝 절여진 배춧잎으로 배추전을 구워주셨던 같아요.

별도의 초간장이 없어도 간간한 배추전이 참 맛있었던 것 같아요.^^

 

노릇노릇 배추전을 구워내니,

호기심에 주방으로 왔다가 배추라는 사실에 먹기를 꺼려하던 아이들...

그래도 한입 먹어보고는 배추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반해버렸습니다.

 

앉은 다리에서 서너장을 뚝딱 먹어 치웠어요.

배추전은 줄기를 따라 쭉쭉 찢어 먹어야 제맛입니다.ㅋ

 

배추전을 부치는 동안, 

옆에서 비빔국수도 같이 만들었어요.

 

매콤한 비빔국수와 정말 잘 어울리는 배추전입니다.

주말 한 끼를 배추전과 비빔국수로 해결했어요.

 

배추전을 쭉~ 찢어 비빔국수와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아빠가 생각하는 그 아련함을...

훗날 아이들도 느낄 수 있으려나요?

 

추억이 떠오르는 배추전~

김장철이면 생각납니다.

찬바람 부는 요즘에 먹어야 제맛인 것 같아요.

매콤한 비빔국수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배추전입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