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기 시작하는 요즘~
버릇처럼 먹게 되는 과일이 있으니, 바로 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겨우내 떨어지지 않고 먹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얼마 전, 지인이 보내준 제주감귤 한 박스를 받았습니다.
그냥 귤이 아닌 '홍미향'이라 불리우는 귤이라고 하는군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 등등...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귤이였던지라, 이번 홍미향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어요.
너무 맛있다는 지인의 말에 기대를 잔뜩하고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여느 귤과는 다르게 짙은 주홍색을 띤 홍미향...
겉모습은 마치 모형 같았어요.
열자 마자 하나를 까서 먹어 봤는데...
새콤함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과육의 껍질이 조금 두꺼웠던 느낌입니다.^^
그리고 바로 김치냉장고로 직행~~~
며칠 후,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과일 꾸러미로 귤을 받아 왔네요.
늘 보던 그런 귤입니다.
말랑말랑 껍질도 얇아 잘 벗겨집니다.
아들녀석이 가지고 온 귤을 먹다가, 냉장고에 넣어 둔 홍미향을 꺼내 봤습니다.
확실히 맛을 비교해 보기 위해서 말이지요.
흔한 일반 귤과 함께 놓고 보니,
확실히 귤껍질의 색깔이나 크기에서 차이가 느껴집니다.
아~ 홍미향은 껍질을 벗길 때 그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일반 귤껍질과는 다른 진한 향이 온 집안에 퍼집니다.^^
먼저,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받아 온 귤을 하나 까먹어 봤습니다.
새콤달콤~ 우리가 흔히 아는 귤 맛이네요...ㅋㅋㅋ
그리고 다시, 홍미향을 까서 먹어봅니다.
껍질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마치 한라봉 껍질 같은 두툼한 느낌....
그리고 과육에서도 한라봉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과육을 쪼개어 한입에 넣으니,
일반 귤을 먹을 때 느꼈던 새콤함은 덜하고, 달달함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과육 알갱이도 큼직하네요.^^
냉장고에 넣어 차게 먹으니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홍미향은 처음 들어본 데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라 검색을 해봤더니.
일본산 미하야 라는 품종이군요.
어쨌거나, 알지 못했던 과일맛을 봤다는 기쁨이 더 큽니다.ㅋ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제철 과일 귤~
뽀얀 주홍빛의 홍미향을 먹어봤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구슬아이스크림 자판기~! (1) | 2021.06.06 |
---|---|
아이들이 반해버린~ 자이언트 딸기모양 마시멜로~! (1) | 2021.05.28 |
2020년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0) | 2020.12.01 |
코로나19 시대 4인 가족이 주말 외식을 즐기는 법~! (1) | 2020.11.29 |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우리집 한끼를 책임지는 군고구마~! (2) | 2020.10.0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