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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맛으로 완성된 한끼식사~ 감자만두수제비~!

육아일기/초보아빠 : 레시피

by 은벼리파파 2020. 9.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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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손맛으로 완성된 한끼식사~ 감자만두수제비~!


청명한 가을하늘이 가슴 설레이는 요즘입니다.

어제도 날씨 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나들이 가고 싶은 욕구를 참느라 힘들었네요.^^


심심해 하는 아이들과 주말한끼로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반죽을 아이들에게 맡겼는데,

아들녀석은 무엇때문인지 하지 않겠다며 방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중학생 딸아이와 오붓하게 만들었어요.ㅋ


들어가는 재료는 냉장고를 뒤적거려 있는 것들만 넣었습니다.


재료 : 밀가루, 감자, 양파, 애호박, 양파, 계란, 냉동만두

멸치&다시마 육수, 국간장, 소금, 참기름, 참깨, 김가루



먼저 딸아이에게 반죽을 부탁했습니다.

밀가루를 적당량 준비하고 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해달라고 했어요.

이제 중학생인지라 손끝이 제법 야무집니다.

딸아이가 수제비 반죽을 하는 동안에

아빠는 육수를 끓이고 채소를 다듬었습니다.



당금이 똑 떨어져서 아쉬웠어요.

감자와 양파, 애호박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냉동 만두도 1사람당 두개씩, 6개를 꺼내어 놓구요.ㅋ 

(아이엄마는 부재중이였어요.)



그러는 사이에 딸아이가 야무지게 반죽을 완성했습니다.

랩을 씌워 냉장고에 잠시 넣어 뒀어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멸치&다시마가 들어 있는 다시팩을 건져내고,

준비해 놓은 감자를 먼저 넣습니다.

한소끔 끓기 시작할때 나머지 재료들도 넣어 주세요.



그리고 다시 딸아이와 함께 불앞에 섰습니다.

수제비는 스피드지요.ㅋㅋㅋ

딸아이게 차근차근 수제비 뜨는 법을 알려주며 후다닥 수제비를 떠서 넣었어요.



어설픔 없이 야무지게 해내는 딸아이

중학교 1학년이지만, 코로나19로 학교에 제대로 가지도 못했는데,

어느새 초등학생 티는 완전히 벗어버렸습니다.

딸아이와 동시에 수제비를 뜨니 금새 끝이 났어요.



수제비를 떠서 넣고, 마지막에 냉동만두를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한소끔 끓여줬어요.

중간중간 눌러붙지 않게 저어주면 말이지요.

한소끔 끓어오르면 계란물을 풀어 넣습니다.

그리고 국간장과 소금을 간을 해줬어요.


마지막으로 파를 올리고, 참기름 한바퀴 두르면 완성이예요.

(대파가 똑 떨어져서 쪽파로 대신했습니다.ㅋ)



잘 섞어서 그릇에 담아내면 되는데...

그제서야 방문을 열고 나오는 아들녀석입니다.

참깨를 아들녀석에 부탁했어요.ㅋㅋㅋ



통깨를 사용하지 않고, 참깨를 빻아서 준비했어요.

고소함이 배가 되거든요.^^


감자만두수제비를 그릇에 담고,

김가루 올리고, 아들녀석이 준비해 놓은 참깨까지 올렸습니다.



아이들의 손맛이 들어가서 인지, 더욱 맛이 있는것 같아요.

요즘처럼 선선해지는 날씨에 딱 맞는 주말 한끼가 아닌가 싶군요.^^


늘 아이들 입맛에 맞게 혼자서만 식사 준비를 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준비하니 더욱 의미있는 한끼가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딸아이의 성장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계기도 된것 같아요.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

중학생 딸아이가 반죽을 한것이라 더 맛있습니다.ㅋㅋㅋ


코로나19로 외출이 조심스러운 요즘~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는 한끼식사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손맛으로 완성된 주말 한끼 식사~

선선한 날씨에 어울리는 감자만두수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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