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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생일과 빼빼로데이

일상다반사/삶, 그리고...

by 은벼리파파 2010. 11. 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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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생일은 음력 10월 6일입니다.
올해는 다행스럽게도(?) 빼빼로데이가 아내의 생일이군요...^^
노란장미를 좋아하는 아내때문에 결혼후 해마다 기념일이면 노란색 위주의 꽃을 준비하곤 했습니다.

4년전 아내의 생일날 준비한 꽃다발입니다.

지금의 이쁜 공주가 아내의 뱃속에 있을 무렵...
아내의 권유로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꽃가게에서 플로리스트 과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배운 과정들을 하나씩 상기하면서 이곳 블로그에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답니다...ㅋ
그래서인가요?... 태교는 늘~ 꽃과 함께였습니다.
울 이쁜 공주가 태어나고 첫돌이 지난후 결혼기념일 케익이네요.

올해 아내의 생일도 노란색 꽃다발과 케익을 준비했었습니다.
케익을 본 아내의 한마디...
"별이는 빵케익 안좋아하는데...."
결론은 공주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케익으로 사오지 그랬냐는 거지요...
전 가방속에 와이프 선물대신 공주에게 줄 빼빼로를 종류별로 넣어서 왔었지요...

아내나 저나 이젠 그 무엇보다도 우리 공주가 우선이라걸 새삼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참..그러고 보니 올해는 케익에 불붙이는 사진도 못찍었네요.)

주방한켠에 꽂혀있는 4일이나 지난 아내의 생일 꽃다발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방금 찍었습니다.  ^____________^
아이가 조금 더 크고나면 아이보다도 아내를 먼저 혹은 남편을 먼저 생각할까요?
(무슨말이래요??...ㅋㅋㅋ)

조금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성격상 그러질 못해요.
뭐~ 경상도 남자들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저 역시도 경상도 남자거든요.

지금 전 아내와 냉전중입니다.
지난 주말 사소한 말다툼으로 아직 냉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 포스팅을 보면 아내가 흘깃 쏘아 볼듯합니다. ㅡㅡ;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여행이라도 갈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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