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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녀석의 가위질 솜씨에 두번 놀란 아빠~!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7. 8. 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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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녀석의 가위질 솜씨에 두번 놀란 아빠~!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가 휴가철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은벼리네는 조금 이른 휴가를 다녀왔어요.^^

낮에는 집안에서 꼼짝없이 빈둥거리다가...

해가 지고 난 후에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ㅋ

 

전기세가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에어컨 켜놓고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11살 딸아이는 독서를 즐기고, 5살 아들녀석은 거실이 놀이터가 되는군요.

거실 놀이터도 지겨워지면 아빠에게 이것저것 요구하는게 많아집니다.

어제는 아들녀석의 성화로 색칠할 수 있는 그림을 뽑아줬어요.

종종 인터넷을 찾아 색칠놀이 그림을 프린터로 뽑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들녀석은 주로 비행기, 자동차, 기차, 헬리콥터 등등을 찾아달라 그러는군요.^^

 

프린터를 해주니 아주 진지하게 색연필로 색칠을 합니다.

꽤 만족스러운지 아빠와 누나에게 자랑을 늘어놓고는...

저녁이 되서어서는 그걸 가위로 오리겠다고 그러더라구요.ㅋ

 

가위를 주니 진지하게 가위질을 하는 아들녀석~

가위질도 이제 곧잘 하는것 같습니다.

 

 

입술을 쭉 내밀고 집중하는 모습~

아들녀석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아직 정교함과는 거리가 먼 가위질이지만...

가기가 색칠해 놓은 헬리콥터 그림이 다치지 않게 아주 조심조심 가위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빠 눈에는 어설프기만 한데...

가위로 오려놓은 헬리콥터 그림을 아주 자랑스럽게 거실 바닥에 펼쳐놓는 군요.

 

"아빠~ 나 잘하지?"

 

애교 섞인 한마디도 잊지 않습니다..ㅋㅋㅋ

아들녀석이 색칠하고, 가위로 직접 오린 그림...

아들녀석이 또 한번 성장한것 같아 새삼 놀랍습니다.^^

 

 

그런데...

오린 그림을 자랑스럽게 바닥에 내려놓은 아들녀석의 그 다음행동에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나머지 종이를 그냥 방치해 두는가 싶었는데...

두손으로 마구마구 구겨서는 툭~ 던져 놓는게 아니겠어요?..ㅋ

 

 

그리고는 아빠를 쳐다보며 깔깔깔 웃습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말이죠~ ㅡ,.ㅜ

 

또 한번 아들과 딸의 차이를 느끼는 순간이였어요.

딸아이의 첫 가위질의 감동을 떠올리며 아들녀석의 가위질을 보고 있었는데...

막판에 그 감동을 깨버리는군요.ㅋㅋㅋ

 

한참을 아빠와 실랑이 끝에 구겨서 버린 종이를 휴지통에 버리긴 했습니다만...

개구쟁이 5살 아들녀석을 상대하기에는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거실 쇼파위에는 아들녀석이 그리고 오린 헬리콥터 그림 3장이 놓여 있습니다.

치우려면 최소 주말쯤은 되어야 할것 같아요.^^

 

능수능란하진 않지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진지하게 임하는 가위질에 한번 놀라고,

순간순간 불쑥 튀어 나오는 5살 아들녀석의 개구짐에 다시 한번 놀라고 있습니다.ㅋ

 

5살 아들녀석의 가위질 솜씨에 두번 놀란 아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것 같아 염려보다는 미소가 먼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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