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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를 더 내라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한마디~ 알고 봤더니...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12. 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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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를 더 내라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한마디~ 알고 봤더니...

 

첫눈이 소복히 쌓인 2016년 마지막 목요일 아침입니다.

남쪽지방은 햇빛이 쨍쨍한데....

윗지방은 밤새 눈이 하얗게 쌓였네요.

아침부터 아이엄마가 보내준 사진으로 첫눈소식을 알았습니다.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들녀석의 뒷모습에서 즐거움이 마구마구 느껴지더라구요.ㅋ

 

 

눈길위를 달리고 달려 어린이지비에 등원하는 아들녀석의 모습을 보니...

갑자기 생각난 일화가 있어 포스팅해봅니다.

 

얼마전, 아들녀석이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김장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아들녀석은 직접 담근 깎두기로 삼시세끼를 해결했어요.

아이들 입맛에 맞게 맵지 않은 양념들로 담근듯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하는 중에 아이엄마가 웃으며 어린이집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식비 더내래~~"

"응???"

 

처음에는 식재료값이 올라서 그런가?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그래도 갑자기 식비 이야기를 꺼내는것이 좀 이상하다 생각했지요.ㅋ

아이엄마가 한참 뜸을 들이다 웃으며 하는 말이~

아들녀석이 어린이집에서 밥을 너무 잘 먹는다는 말을 하는군요.

선생님께서 은후는 매번 두그릇씩 먹는다면서...ㅋㅋㅋㅋ

 

아들녀석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스마트폰을 통해 그날그날의 아이들 근황을 사진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알림사항이나 행사소식도 바로바로 받아볼 수 있는데요.

어린이집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앱을 통해 김장행사 사진을 확인해 보니...유독 아들녀석의 사진이 많습니다.ㅋㅋㅋ

 

 

무를 썰고~ 저린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모습은~

어린이집 원생들 모습이 다 올려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진을 쭉~~ 보다가 보니...

아들녀석의 먹는 사진이 유난히 많습니다.ㅋ

 

 

김장을 끝내고서 김치를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들이네요.

선생님 말에 의하면~

다른 아이들은 한두번씩 맛만 보고 말았는데...

아들녀석은 계속해서 김치를 달라며 선생님주변을 맴돌았다는군요.ㅋ

 

갓 담은 김치가 맛있긴 하지요~ㅋㅋ

 

 

먹고 먹고 또 먹고~~~

평소에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아서 걱정 아닌 걱정을 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기우였습니다.

 

또래친구들보다 밥도 많이 먹고~ 잘 먹으니~

선생님께서 더 이뻐하시나봐요~~ㅋㅋ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농담으로 건넨 한마디에

아들녀석의 어린이집 생활을 다시 한번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한해 동안 아이들 돌보느라 수고하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2016년 병신년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에는 더 행복하고 신나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진짜로 식비를 더 내도 좋으니...

쑥쑥~ 성장중인 아들녀석이 더 잘먹었으면 좋겠어요.ㅋㅋㅋ

 

식비를 더 내라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유쾌한 한마디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들~~ 집에서도 잘 먹자이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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