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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돕겠다던 4살 아들녀석의 귀여운 만행~!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12. 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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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돕겠다던 4살 아들녀석의 귀여운 만행~!

 

 

겨울비가 내린후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움츠려드는 날씨지만 창으로 비치는 겨울햇살은 참 따사롭네요.

요며칠 바쁜 회사일로 포스팅을 쉬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주에는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일주일만에 상봉한 은벼리네 가족~

오랜만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식사를 한다는 기대감에 왠지 모를 설레임이 묻어납니다.

그런기분을 아들녀석도 느끼는건지...

유난히 분주하게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더니...

결국엔 식사 준비를 하는 엄마에게 자기도 돕겠다며 두팔걷어 부치고 나섰습니다.

(사실~ 극구 만류하면 울음바다가 될걸 알기에...ㅋㅋㅋ)

 

 

냉장고에 남은 부추를 처리하기 위해 부추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아들녀석 눈에 발각되고 말았습니다.ㅋ

주방도 아닌 거실로 가지고 나와 분주하게 반죽을 하는 아들녀석~

사실 반죽을 하는건지 가지고 노는것인지 알수는 없습니다만...ㅠ.ㅠ

 

 

거실바닥이 밀가루 반죽으로 하얗게 물들어 갈때쯤~

아이엄마가 아들녀석을 애타가 부르는군요.

엄마의 부름에 부추전 반죽은 일단 마무리~ㅋ

 

그 다음으로 아들녀석 손에 쥐어진 것은 잡채입니다.

 

 

이것 또한 냉장고 속 재료들로 만들어진듯 보이네요.ㅋ

잘 삶아진 당면과, 버섯, 양파...그리고 아이엄마가 미리 간을 맞추어 놓은듯....\

아들녀석은 양손에 위생장갑을 끼고 이리저리 버무립니다.

 

역시나 거실로 가지고 나와~ 아빠와 누나앞에서 당당하게 잡채를 버무리는 모습입니다.

손길이 제법 야무지네요.^^

 

그런데 그렇게 엄마를 도와 음식을 준비하던 아들녀석~

갑자기 당면을 한웅큼 잡더니 누나에게 입을 벌리라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

 

 

아들녀석의 표정에서 엄마같은(?) 마음이 보이네요.ㅋㅋㅋ

 

그리고는 아빠에게도 입을 벌리라며 당면을 가지고 옵니다.

아들녀석의 손맛으로 완성된 당면~~~

식전이라 아주 맛있더라구요.^^

 

아빠와 딸아이가 입을 오물거리며...저녁식탁이 차려기지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당면을 흡입하기 시작합니다.ㅋㅋㅋㅋ

 

 

10살 딸아이가 하던 행동을 그대로 물려받아 뭐든 간섭하고...

궁금한건 한번 해봐야 하고... 맛있어 보이는건 일단 먹어봐야 하는 아들녀석~

지금이 딱 그 시기인것 같습니다.

 

딸아이와는 다른점이 있다면 조금 더 과격해지거나 스케일이 커졌다고 할까요?ㅋㅋ

엄마를 돕겠다던 아들녀석은 결국엔 저녁식탁이 차려지기도 전에...

주섬주섬 먹더니만...결국엔 저녁은 PASS 하는군요.ㅋ

 

요근래 밥을 잘 먹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이렇게라도 잘 먹으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하긴 아빠 생각에도 정식으로 그릇에 담겨지기전 미리 맛보는 음식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ㅋㅋㅋ

 

엄마의 주방일을 돕겠다던 4살 아들녀석의 귀여운 만행~~

그래도 아들녀석의 손맛이 들어간 반찬 덕분에 저녁식탁이 더 풍성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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