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빠가 뚝딱 만드는 리코더 보관주머니~!

취미/DIY

by 은벼리파파 2016. 4. 21. 00:00

본문

728x90
반응형
SMALL

 

아빠가 뚝딱 만드는 리코더 보관주머니~!

 

위쪽 지방을 시작으로 봄비 소식이 있군요.

봄비 소식때문인지 마음이 조금은 차분해 지는것 같습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봄소식을 알리던 꽃나무들도 이젠 파릇파릇 초록잎을 보여주고 있군요.

학생들은 신학기 기분을 뒤로하고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을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라고 예외는 아닌것 같아요.ㅋ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도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는듯 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배우는 것들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굉장히 많은것 같아요.

어제는 컵스카우트 발대식이 있어서 부푼 가슴으로 참여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요즘 학교에서 새롭게 배우는 악기가 있는데요~

바로 리코더입니다.

2학년을 마치고 구입한 리코더인데...

3학년이 되면서 학교에서 배워서인지...종종 리코더를 꺼내어 불더라구요.

당연 39개월 아들녀석이 가만히 있을리 없습니다.

꺼내고 넣고 꺼내고 넣고~~~

남매들간의 신경전이 대단하다보니...리코더 주머니가 망가져 버렸어요.

 

 

조금 두거운 비닐재질의 보관 주머니인데...

열고 닫는 형식이 참 편해서 좋은데...

생각보다 튼튼하지가 못합니다.

 

 

심지어는 찢어지기까지 하는군요.

 

 

고리도 빠져 버리고....

 

 

리코더를 보관주머니 없이 그냥 책가방에 넣어다니기엔 위생상으로도 걱정이 되는지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오랜만에 아빠가 직접 미싱을 돌려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창고 깊숙이 잠자고 있던 패브릭 보관상자를 열어보니...

잊고 있었던 방수원단이 나오더라구요.ㅋㅋ

딸아이 놀이옷을 만들어주겠노라며 구입했던 원단인데...

여튼 곰돌이가 그려져 있는 방수원단을 이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리코더 길이만큼 재단하여 준비합니다.

위쪽과 아래쪽은 말아박기로 정리를 해주고...

올이 잘 풀리지 않는 원단이라~ 옆면은 그냥 일자박기로 박아줬어요.

 

 

원단을 뒤집어 박아주는건 다들 아시겠죠?...ㅋ

동그란 원통모양이 되도록 만들어 줬습니다.

그런다음 뒤집기~~~

 

 

계획은 보관주머니 입구에 긴 끈을 달아 묶을수 있도록 하려했는데...

계산을 잘못해서 끈을 달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엄마의 의견을 반영해 그냥 고무줄을 넣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은 그냥 넣고 빼는것이 훨씬 편할테니 말이죠~ㅋㅋ

 

 

조금 어설프게 고무줄을 넣고 완성했습니다.

ㅋㅋㅋ

 

 

리코더를 넣고 빼는게 참 쉽네요.

입구가 고무줄이라 더 좋은것 같아요.^^

 

만드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ㅋㅋ

 

 

딸아이도 아빠가 만든 리코더 보관주머니를 보고는 아주 좋아하네요.

리코더를 넣고 빼기가 아주 편하다며...친구들에게 자랑할거라고 이야기 하는군요.

(딸아~ 그런건 자랑안해도 되는데....ㅋㅋ)

 

39개월 아들녀석도 보관주머니를 망가트리지 않고 리코더를 꺼낼 수 있겠어요.ㅋ

 

정말 오랜만에 미싱을 꺼내어 박음질을 했습니다.

딸아이를 위해 뭔가를 해줬다는 뿌듯함도 있는것 같구요.^^

 

아빠도 힘들이지 않고 뚝딱 만들 수 있는 리코더 보관주머니~!

별것 아닌것 하나에 크게 웃어주는 딸아이가 사랑스럽습니다.

 

 

 

아래 공감버튼을 클릭하시면 보다 더 많은 분들과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