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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게 만드는 아들녀석의 치킨 먹는 법~!

육아일기/초보아빠 : 은후

by 은벼리파파 2016. 4. 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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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보게 만드는 아들녀석의 치킨 먹는 법~!

 

오늘은 4월 1일, 만우절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청춘~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 추모 13주기이도 하네요.

출근길에 오랜만에 옛 기억을 떠올리며 장국영의 음악들을 들었습니다.

 

아마 동시대를 함께 했던 사라들이라면...

오늘은 한번쯤은 장국영을 회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 집에 가면 치킨 한마리 시켜놓고 옛 홍콩영화나 봐야 겠습니다.ㅋㅋㅋ

 

치킨하니까 또 생각이 나는군요.ㅋㅋㅋ

아이들에게 아이엄마가 치킨은 한달에 딱 한번~

엄마가 아르바이트를 해서 월급 받는 매월 말일에 먹을 수 있다고 장난처럼 말을 했는데...

10살 딸아이는 그 말을 믿고 먹고 싶어도 참고 또 참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어요.

한달에 한번이 원칙이긴 하나....

제대로 지켜지는 일은 없었던것 같군요.ㅋㅋㅋ

 

시험 잘 쳤다고...혹은 아빠가 집에 왔다고...

때론 엄마가 밥하기 귀찮다고....

그렇게 한달에 서너번은 치킨을 먹는것 같습니다.ㅋㅋ

 

그런데 말이죠~

치킨을 배달시켜 먹을때마다...10살 딸아이는 물론이고, 엄마, 아빠도 눈치를 보게되네요

다름아닌 38개월 아들녀석때문입니다.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으례~ 닭다리는 아들녀석꺼다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ㅋ

 

 

치킨이 배달되어 오면 가장먼저 달려와 아저씨로부터 치킨을 건네받는 아들녀석입니다.

그리고는 누나에게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하지요.

배달되어온 포장을 뜯기도 전에...닭다리 하나를 집어드는 녀석~

 

 

 

 

얼마전까지만해도 엄마가 일일이 살을 발라줬었는데...

이젠 닭다리를 손에 쥐고~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를 알고 있는 녀석입니다.

 

또 하나~

치킨을 먹을때면 어쩔 수 없이 허락되는 탄산음료~~~

딸아이때는 안먹이려고 철저히 숨겼는데...

이젠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군요.ㅋ

 

사실, 둘째라서 막~키우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끔 들긴합니다.ㅋㅋ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치킨무~

치킨을 먹는 중간중간에 치킨무를 함께 먹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치킨무를 엄청 좋아하는 녀석인데...

예전처럼 치킨무만 먹지는 않더라구요.ㅋㅋㅋ

 

그리고 탄산음료도 빼놓지 않습니다.

 

 

 

 그렇게 닭다리 하나를 깨끗히 먹고...

다시 집어든게 닭다리입니다.

가족들이 눈치를 보는 이유~~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언제나 닭다리는 아들녀석의 것이 되어버렸어요.ㅋㅋ

딸아이도 닭다리를 좋아하는데...동생의 눈치를 보느라 함부로 건들지를 못합니다.

 

 

 

몇번의 시행착오(?)끝에 아이엄마가 생각해낸건...

바로 닭다리만 주문하는 것이였습니다.ㅋㅋㅋ

다행히 자주 배달시켜먹는 치킨집에 닭다리만 판매를 하더라구요.^^

 

어찌되었건 아들녀석은 닭다리 두조각을 먹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아무 상관없다는 듯~ 아무거나 잘 먹거든요.ㅋㅋㅋ

 

 

 

오른쪽 왼쪽~ 닭다리를 이지저리 돌려가며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잘 먹어서 그런지...잔병치레 하지 않고 아주 건강히 잘 성장하고 있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무럭무럭 건강하게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아들녀석의 눈치를 보며 치킨을 먹는 가족이지만...

 함께하는시간은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조금 더 크면~ 자기 자신보다도 가족을 먼저 위하는 아들로 성장해 있겠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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